박시은

배우 박시은은 SBS스페셜 '열여덞어른' 나레이션에 참여해 만18세에 퇴소해야하는 아이들의 현실에 대해 알렸다. 만18세가 되면 보육원에서 자란 아동들은 퇴소해야하는데 집이나 직장도 없이 무조건 독립해야한다. 그들에게 지원금은 500만원, 성인이 되어 보호종료된 아동들의 현실을 박시은은 알렸다.

든든한 버팀목 없이 자립은 사실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지난해 보호종료 아동을 딸로 입양했다. 딸 세연양은 나이 23세로 대학생이다.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세연이가 어른스럽고 독립적이지만 굉장히 여리다. 그 여린부부을 아니까 엄마,아빠로서 든든하게 곁에 있었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계신 것과 혼자 있는 것은 다르다며 잠시 쉴곳이 필요할때 그런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10대 때도, 20대 대도, 30대 때도 엄마가 필요했고, 40대가 된 지금도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세연양 입양 이유를 밝혔다.

한편,박시은과 진태현은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진태현은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가까운 교회에 가서 꼭 새벽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박시은은 진태현에게 " 당신은 참 귀한 사람인거 같다"고 하면서 박시은은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선물해 주었다.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이었다고.  그러다 인연으로 5년 열애 끝에 조정민 목사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