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진 아이
ⓒ송유진 공식 인스타그램

Mnet 예능프로그램 ‘위키드’에서 ‘동요 천사’로 알려진 가수 송유진이 최근 ‘베이비박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싱글 앨범 ‘지켜진 아이’를 발매했다.

베이비박스는 신원을 노출할 수 없고 부양 능력이 없는 부모가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갓 태어난 아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는 등의 문제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은 이종락 목사(주사랑공동체 담임)에 의해 2009년 처음 설치되었다.

송유진은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진 생명의 소중함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앨범 관계자는 ‘지켜진 아이’에 대해 “2020년 가족의 소중함과 주변의 아픔을 함께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노래”라며 “감정을 누르고 절제된 아름다운 목소리와 갓 태어난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두고 홀로 떠나야만 하는 엄마의 헤아리지 못하는 깊은 슬픔! 그리고 아는지 모르는지 예쁘기만 한 아기의 모습, 그저 사랑과 관심으로 아기를 위로해 주는 자원봉사자의 손길, 그리고 따스한 눈길, 그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이 아련하게 담겨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송유진은 주사랑공동체교회가 교회 20주년과 베이비박스 10년을 기념하며 개최되는 ‘생명, 그리고 사랑’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에 설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3월 7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