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가수 양준일의 소감. ⓒ한국장애인재단 제공

“아름다운 당신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직함과 함께” -양준일 소감 中

가수 양준일이 SNS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시각장애 아동 음악교육 장학금’으로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재단)에 전달한 후, 그에게서 선한 영향을 받은 팬들의 자발적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기부 릴레이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가수 양준일의 모습에서 받은 감동을 기부로 갚기로 했다”는 글로부터 시작됐다. 현재 “태어나서 처음 기부에 참여해 봤다”면서 덕분에 뿌듯하고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하는 팬부터,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하기 힘들었는데 용기가 생겼다”는 팬, 기부 신청을 위해 지인 휴대전화 번호까지 빌려 해외에서 신청한 팬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되고 있다.

재단은 “능숙하진 않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언어로 마음을 전한 가수 양준일과 함께 커피 한두 잔 덜 마시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 주자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독려하며 실시간 인증과 함께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며 “함께 업로드된 실시간 기부 인증에는 자신들이 응원하는 가수 양준일로부터 받은 감동, 또 다른 팬들로부터 받은 감동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1월 3일부터 장애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캠페인 <반짝반짝 빛나는>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장애아동청소년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재능발전 학습지원 및 정서발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