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웨이브 선교단과 함께 CTS아트홀에서 개최
천미선 대표 “말씀 기초로 공익 스타&팬덤운동”

이상원 바바 플로어스
▲소방차의 이상원과 걸그룹 바바, 플로어스 등의 공연 중. ⓒ홀리웨이브 선교단 제공

우울증, 자살충동으로 고통하는 이들을 위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 ‘김재희와 친구들의 희망 콘서트’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CTS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제가 자살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많이 고민했고,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로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는 이렇게 고백했다. 소방차 이상원, 걸그룹 바바, 걸그룹 플로어스 가수 박지헌, 김양, 박영일, 등이 나눔에 동참한 이번 공연은 우울증, 자살충동으로 고통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됐다.

공연에 함께한 걸그룹 바바는 “뜻 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플래시몹과 같은 재능기부가 여러분에게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생명이란 값지고 귀한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라고 했다.

걸그룹 플로어스는 “저희는 사회적 기업에서 최초로 데뷔한 그룹”이라며 “잊지 말아야 하는 다양한 사회의 가치를 저희가 춤과 노래로 알리는 것이 저희 임무이자 포부였는데, 오늘 하고 싶은 일과 잘 맞는 뜻 깊은 콘서트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공연에는 플래시몹과 함께 그동안 스타와 스타지망생의 위기관리와 사회 데뷔, 복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온 ‘스타팬덤 생명사랑 공동체 ThePOP’의 천미선 대표의 인터뷰도 준비됐다.

바바 소방차 이상원 플로어스
▲걸그룹 바바와 소방차의 이상원, 걸그룹 플로어스와 홀레웨이브 선교단의 천미선 대표(가운데 주황색 옷). ⓒ홀리웨이브 선교단 제공

천미선 대표는 “김재희 씨가 ‘살려고 이 공연을 했다’고 얘기했는데, 저도 공황장애, 우울증이 심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이, 나와 함께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 가족, 동료가 있다는 것이 가장 포인트인 거 같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요즘 점점 친구가 없어지고 가족들이 흩어진다. 마음의 위로를 얻을 사이가 점점 없어지는 시대”라며 “가족에게 응원 받고 친구에게 응원 받는 문화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이상원 씨와 걸 그룹, 동료와 함께 응원하는 활동을 많이 펼쳐보려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연예인에게 가장 심각한 부분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악플 문제”라며 “플래시몹과 다양한 예술 활동, 공연을 통해 올 한해 아플 금지활동, 특히 응원 캠페인을 크게 움직이려 한다. 유튜브에 스타팬덤 검색하면 페이지가 나온다. 움직임을 통해 응원이 넘쳐나고 활력이 넘쳐나는 문화가 꽃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 후 이상원은 “바바 걸그룹과 세 번째 공연이고, 천미선 단장님과는 6년 됐다”며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이 시간이 더 많은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계속 갖도록 응원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전한다”고 했다.

한편 공연을 준비한 홀리웨이브 선교회 측은 우울증, 공황장애,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가정과 사회속에서 방향을 잃고 고통하고 있는 동료 예술인들의 힘겨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위기매니지먼트 공동체로 장르별 예술인과 세계예술인들의 대화합을 노래하는 ‘스타팬덤 참 친구(3.7.9)’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타팬덤 참 친구 캠페인은 홀리웨이브 선교회의 성경말씀을 기초로한 공익 스타&팬덤운동이다. 홀리웨이브가 전 세계적으로 선포하는 자아정체성, 자존감 회복을 위한 성경 대중화 사역이자 스타와 팬덤이 연합해 예술계의 위기와 세계가정 위기, 세계 교회의 위기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국민적 예술치유를 목적으로 한다. 3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7은 하나님의 일곱 영, 9는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의미하며 이를 일상 생활에 적용하고, 악플, 악성루머, 왕따, 가정폭력, 성폭력, 안전사고 예방과 극복을 위한 안전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천미선 대표는 “장르별 프로페셔널들의 총 연합사역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무너진 세대간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사역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술계에서 일어나는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가정교회, 한국교회, 세계교회의 부흥의 초석이 되도록 춤추는 팬덤 기도단들이 세워질 것을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함께할 동역자들을 모집하는 공고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세계가정과 방송예술계의 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이 있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