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진태현이 공개한 사진. ⓒ진태현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공개 입양’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동상이몽’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진태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부의 삶에서 첫째 딸은 제일 가까운 가족이라 고민 끝에 함께 방송에 출연했지만, 여러분의 응원덕에 힘이난다”며 “입양이라는 절차를 거쳐 저희의 첫째가 된 우리 딸, 저의 모든 것을 함께해주는 존경하는 아내,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20년동안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주연 조연으로 출연해 공연했지만, 동상이몽을 만나 3주동안 사랑을 받는 것에 비교를 못하겠다”며 “우리 부부 예쁘게 담아주고 믿음주는 sbs 동상이몽 우리 팀 너무 고맙다. 예능 작품을 만나서 어른이 되어가고 아빠가 되어간다. 앞으로도 우리 부부 응원 많이 해달라”고 했다.

앞서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공개 입양’ 당시 “저희가 믿는 하나님에게 배운 것”이라며 신앙을 고백했다.

당시 박시은은 “2015년 8월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집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아이. 우리 세연이”라며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 유아 때도 10대 때도 부모가 필요하지만, 우리 세연이에게는 안타깝게도 훌륭한 보육원 선생님들말고는 부모와 함께 살아봤던 시간이 없다. 이제 20대부터는 함께 걸어갈 엄마, 아빠가 되어주려고 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특히 “입양은 오래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한다고 저희가 믿는 하나님에게 배워왔던거라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 함께 경험하는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저희 부부가 서로 사랑하니 두려움도 어려움도 없다. 앞으로 저희 많이 응원해달라”며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이제 대한민국 배우이자 대학생 첫째 딸이 있는 대한민국 부모다.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올해 나이 각각 40세, 41세로, 선행부부로 통한다. 부부는 지난 2015년 7월 5년 열애 끝에 조정민 목사의 주례 아래 결혼식을 올렸고, 신혼 여행으로 제주도를 가며 보육원 ‘천사의 집’을 방문했다. 그렇게 그곳의 70여명의 아이들은 그들의 ‘조카’가 됐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천사의 집’ 아이들을 ‘가족’으로 여기고 이들과의 꾸준한 인연을 맺고 후원해왔다.

이밖에도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저소득가정, 위안부할머니 등을 위한 ‘기부라이딩’, ‘브릿지 바자회’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이외 (사)복음의전함 모델로 ‘세계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 참여,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국내아동결연 캠페인, 에너지나눔 캠페인등을 참여하며 꾸준한 선행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