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주라
자꾸만 실수하고 넘어져도

안아주라
자꾸만 의심하고 도망가도

웃어주라
자꾸만 투덜투덜 골부려도

더해주라
자꾸만 주다보면 비워져도

사랑은 마르지 않는 샘 같아서
다시 차오르고 흘러넘친단다.

이혜리 주라
▲강릉 사근진 해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의 가사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하늘을 두루마기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가 없다고 한다.

온 자연 만물에 켜켜이 녹아있고, 인류 역사와 예수님의 삶을 통해 확증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진실로 가늠이 불가한 세계이다.

자꾸만 퍼주고 더해주어도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놀라운 사랑의 은혜가 나와 당신, 우리 안에 흘러넘치길….

이혜리 작가
이름처럼 은혜롭고 이로운 사람이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단상들을 글로 담아내는 작가. 어릴 때는 순수함을 잃을까 나이드는게 싫었는데, 그 덕분인지 지금도 말랑한 생각은 가득하고 하늘 보며 신나게 웃고 잔디에 풀썩 누울 줄 안다.

2020년, 새롭게 연재되는 에세이입니다. 작가의 한 마디를 들어봅시다:
“자연과 사물, 사람과 교감하며 모험하고 경험하는 일들을 당신에게 전하는 가슴 따듯한 손편지 같은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