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주 집사
▲‘고난이 축복 되게’의 뮤직비디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오은주 집사. ⓒ커넥트픽쳐스 제공

3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교회오빠>가 故이관희 집사의 삶과 고백을 엿볼 수 있는 찬양곡 ‘고난이 축복 되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난이 축복 되게’는 국민일보 미션라이프에서 제작/발매한 곡으로, 故이관희 집사가 남긴 묵상집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한 가사와 아내 오은주 집사의 피아노 연주로 완성됐다. 벨 튠스의 김평강이 작사, 작곡, 피처링으로 함께했다.

故이관희 집사는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아내의 혈액암 4기 판정 소식까지 연이어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마주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앞을 향해 나아간 삶의 장본인이다.

‘고난이 축복 되게’는 “주님 내 날개를 꺾으시고 나를 가장 낮은 곳까지 낮추시니 비로소 내가 볼 수 없었던 고통에 신음하는 수많은 영혼 보게 하셨네 (중략) 남들이 주의 존재 물을 때 이제 나는 온데간데없고 주만 내 삶에 내 빈 자리에”라는 가사를 통해 “내 안의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며 끊임없이 기도하고 순전한 믿음을 보여주었던 故이관희 집사의 삶과 고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듣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번 주님의 뜻과 믿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영화 관계자는 “김평강의 목소리와 함께 오은주 집사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눈물을 꾹 참아내며 건반 하나하나를 진심을 다해 연주하는 오은주 집사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진실한 삶의 행보를 보여준 부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감동으로 여운을 남긴다”고 했다.

한편 영화 <교회오빠>는 부활절 기념 특별 상영작으로 3월 12일(목)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다음은 ‘고난이 축복 되게’ 가사 전문.

하늘을 날고 있는 나 더 높고 힘차게 오르는 나
부족함이 없는 단단한 날개 저 하늘 끝까지 날아오르리
하늘을 날고 있는 나 더 높고 힘차게 오르는 나
부족함이 없는 단단한 날개 저 하늘 끝까지 날아오르리
그러나 주님 내 날개를 꺾으시고 나를 가장 낮은 곳까지 낮추시니
비로소 내가 볼 수 없었던 고통에 신음하는 수많은 영혼 보게 하셨네
고난이 축복되게 하신 주 십자가 앞에 철저히 무릎 꿇게 하신 주
남들이 주의 존재 물을 때 이제 나는 온데간데없고
주만 내 삶에 내 빈자리에 드러나시네
그러나 주님 내 날개를 꺾으시고 나를 가장 낮은 곳까지 낮추시니
비로소 내가 볼 수 없었던 고통에 신음하는 수많은 영혼 보게 하셨네
고난이 축복되게 하신 주 십자가 앞에 철저히 무릎 꿇게 하신 주
남들이 주의 존재 물을 때 이제 나는 온데간데없고
주만 내 삶에 내 빈자리에 드러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고난이 축복되게 하신 주 십자가 앞에 철저히 무릎 꿇게 하신 주
남들이 주의 존재 물을 때 이제 나는 온데간데없고
주만 내 삶에 내 빈자리에 주만 내 삶에 내 빈자리에
주만 내 삶에 내 빈자리에 드러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