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박시은, 진태현 부부와 입양 딸 ⓒSNS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스물 셋 나이의 입양한 딸을 공개해 화제이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부부는 지난 2015년 조정민 목사의 주례 아래 결혼식을 올렸고, 신혼 여행으로 제주도를 가며 보육원 '천사의 집'을 방문했다. 그렇게 그곳의 70여명의 아이들은 그들의 '조카'가 됐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천사의 집' 아이들을 '가족'으로 여기고 이들과의 꾸준한 인연을 맺고 후원해왔다.

박시은은 "2015년 8월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집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아이. 우리 세연이"라며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 유아 때도 10대 때도 부모가 필요하지만, 우리 세연이에게는 안타깝게도 훌륭한 보육원 선생님들말고는 부모와 함께 살아봤던 시간이 없다. 이제 20대부터는 함께 걸어갈 엄마, 아빠가 되어주려고 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제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 주기로 했다"고 입양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배우 박시은은 올해 나이 41세이며, 진태현은 40세이다. 이들 부부는 인터뷰에서 "가능하면 아이를 갖는게 목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