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스탠리
▲ⓒcourtesy of North Point Ministries
미국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North Point Community Church) 앤디 스탠리(Andy Stanley) 목사가 2020년을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은 정치와 정치적 차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잇따라 설교했다.

스탠리 목사는 최근 “교회 안에서 종교에 관한 주제를 다루지 않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교회 안에서 정치에 관한 주제를 멀리하기 매우 쉽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우리 교회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후 몇 달간 경험해야 할 일 때문에 갈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두려움처럼 분열되는 것은 없기 때문에 정치처럼 분열되는 것도 없다”고 했다.

지난 1월 12일 설교에서 스탠리 목사는 먼저 “정치적인 견해에 있어서 동의할 수 없는 누군가를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당신은 아마 ‘내가 아는 사람들 중 나와 정치적으로 다른 이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실제적인 문제다. 그렇지 않은가? 이는 당신이 지난 10여년 동안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이유이다. 또 당신이 옳다고 그토록 확신해 온 이유이다. 다만 이를 이해하지 못할 뿐”이라고 했다.

스탠리 목사는 “누군가 ‘어떻게 저걸 믿는 사람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고백과 같다”면서 “정치적인 견해가 다른 이를 조건없이 사랑하는 일은 더 어렵다.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건없이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누군가를 발견했을 때, 당신의 빛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날 것”이라고 했다.

다음 주인 19일 설교에서 스탠리 목사는 나와 다른 정치적 관점을 가진 이들과 더 나은 소통을 하기 위한 3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는 “이는 그렇게 복잡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고, 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때로는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해줌으로써 이를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는 듣는 것이다. 여러분의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해 보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라.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젊은이와 노인, 흑인과 백인,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결혼한 이들과 결혼하지 않은 이들, 새로운 시민들과 오래된 시민들, 군대에 다녀온 이들과 군대를 경멸하는 이들, 모두 여러분들과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두번째는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린 새로운 정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듣는 것들에 관해서는 반드시 생각을 해야 한다. 호기심을 많이 가지라. 또 당신이 가장 무시하고 있는 이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그리고 마지막은 사랑이다. 절대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해 관계성의 줄을 끊어버리지 말라. 이는 예수님의 명령, 그분의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믿는 가장 핵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