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2020년 설날 특선영화

설날 연휴가 시작되었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다채로운 2020년 TV 설날 특선영화를 살펴보자. 24일 방영되는 영화 편성표는 아래와 같다.

SBS에서는 오후 8시 45분 영화'나의 특별한 형제'를 방영한다. 영화'나의 특별한 형제'는 2019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머리는 좋지만 2살때 척추를 다쳐 전신마비가 된 지체 장애인 형 세하(신하균)과 수영실력은 뛰어나지만 어린아이 지능을 가진 동구(이광수)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이다.
장애라는 소재를 가지고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위트를 가진 영화로 호평을 받았다. 주연들의 연기도 좋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SUPER ACTION에서는 오후 7시 10분에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방영한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20000:1의 경쟁률을 뚫고 남파한 북한의 엘리트 간첩 원류환(김수현)이 동네바보가 되라는 특수지령을 받아 대한민국의 달동네에 체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tvN에서는 영화'사바하'가 오후9시에 방영된다. 영화'사바하'는 2019년에 개봉한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검은 사제들로 데뷔한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2번째 장편 영화이다.

영화 제목 '사바하'는 사전적으로는 '잘 말했다.'는 뜻이다. '~이/가 이루어지소서' 하는 뜻을 표현한다. 불교도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웅재 목사'(이정재). 최근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 중이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터널 사건 유력 용의자의 자살, 그리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존재까지, 사슴동산에 대해 파고들수록 박목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된다.

채널 CGV에서는 오후7시 50분 영화 '검사외전'을 방영한다. 영화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간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과 손잡고 눈명을 벗는 이야기이다. 복수전을 재밌게 풀어내 웃음을 선사한다.

2020년 다채로운 설날 특선 영화로 연휴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