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예배컨퍼런스
감리교신학대학교 나눔의예전학회가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하늘이음교회에서 2020예배컨퍼런스 ‘Beatitudes: 여덟 개의 하나님 나라’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예배를 사랑하는 감리교신학대학교 및 동 대학원 재학생들로 구성된 본 학회에서 주관하는 금번 예배컨퍼런스는, 2017년 이래로 세 차례의 예배컨퍼런스를 거치면서 다양한 예배함의 은혜를 충분히 경험한 예배자들이, ‘팔복(八福)’으로 잘 알려진 마태복음 5장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산상수훈 말씀을 통해 여덟 개의 다양한 예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전체 강의는 ‘예배란 무엇인가?’,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를 주제로 주낙현 신부(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김운용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각각 강의하고, 선택강의에는 이현철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형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김형락 교수(서울신학대학교), 박해정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강사로 나선다.

메인으로 드리는 예배는 ‘#1 심령이 가난한 자’, ‘#2 애통하는 자’, ‘#5 긍휼히 여기는 자’, ‘#8 의를 위하여 박해 받는 자’라는 주제로 준비된다. 각각의 예배는 소리의 감각(청각)으로 드리는 세례언약갱신예배, 맛의 감각(미각)으로 드리는 성찬예배, 손끝의 감각(촉각)으로 드리는 세족예배, 향기의 감각(후각)으로 드리는 공동체예배로 구성된다.

아침과 저녁에 기도를 중심으로 드려지는 실험적 성격의 예배 세션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7 화평하게 하는 자’, ‘#3 온유한 자’, ‘#6 마음이 청결한 자’도 준비된다. 각각의 예배는 눈의 감각(시각)으로 드리는 애찬기도예배, 느끼는 감각(영적 감각)으로 드리는 중보기도예배, 다감각(공감각)으로 드리는 예수기도예배, 무감각(초감각)으로 드리는 센터링기도예배 등으로 구성된다.

주최측은 “특별히 다채로운 ‘감각(感覺)’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The Kingdom of God)’를 예배 안에서 맛보고 누리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예배를 주제로 한 여러 강의를 듣고, 함께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가운데 참가자 개인이 섬기는 예배공동체가 더욱 풍성해질 뿐만 아니라, 건강한 ‘예배 갱신’을 통한 ‘지역교회의 총체적 갱신’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이미 왔으나 아직 오지 않은, 그 하나님 나라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 다시 한 번 사랑으로 우리의 삶을 일으키시는 한 분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모든 감각으로 예배하길 갈망하는 마음”이라며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여기, 우리 안에 있다. 2020년 2월, 함께 그 나라를 누리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