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인연합회 17일 2020 신년하례예배 드려
▲한국기독교인연합회가 17일 오후 5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2020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송경호 기자
한국기독교인연합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가 17일 오후 5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2020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십자가를 지는 각오를 갖고 부활을 맞이하는 한 해 되자”고 다짐했다.

심영식 대표회장은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2020년 새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 거세고 찬바람이 불어 닥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민과 하나님을 믿는 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무신론자들과 동성애로 타락한 문화의 바람이 일어나, 기독교인들은 조금도 물러설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말했다.

심 대표회장은 “교회는 본질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인적·물적·양적 복을 자신의 인기와 정욕에 이용함으로 화합 대신 분파하여 갈등하고 권력과 야합하여 교계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이들이 없도록 깨어야 한다”고 자성했다.

심 대표회장은 “시대의 위중함을 깨달아 기도운동을 회복하고 절규하며 비상기도를 드려야 한다. 일하는 자유, 신앙의 자유, 표현의 자유로 사람답게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십자가 정신으로 행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회복하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 대표회장은 또 “2020년 교회의 본질, 건국이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함으로 남북이 자유로이 화합·연합·통합을 이루길 원한다. 자기성찰 없이 내로남불식 사고에 붙잡힌 영육의 지도자들도 위선의 가면을 벗고 진리 앞에 바로 서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인연합회 17일 2020 신년하례예배 드려
▲심영식 대표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는 “은혜 입은 나라에 대해선 원수로 갚고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선 친구처럼 대하는, 비현실적이고 비역사적인 모습을 보며 통곡하고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권 목사는 “지금은 일어날 때다. 서로 남 탓할 때가 아니다. 그동안 눈물과 땀으로 헌신한 게 다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한편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김형원 장로의 인도로 총재 김범렬 장로의 인사와 유호귀 장로(한국장로신문사 사장)의 기도, 김인도 장로(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성악가 임청화 교수(백석대학교)의 특송과 공동회장 최옥봉 장로의 성시낭독, 대표회장의 신년인사, 사무총장 이영한 장로의 알리는 말씀, 송태섭 목사(한국장로회총연합회 증경회장)의 축도, 유경선 장로(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증경회장)의 식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기도시간에는 권승달 장로(한국기독교원로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가발전을 위하여’, 손광기 장로(대한민국나라사랑동지회 대표회장)가 ‘민족복음화와 국가발전을 위하여’, 이홍익 장로(통합 평북노회 증경노회장)가 ‘남북통일과 북한의 선교를 위하여’, 최종설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증경회장)가 ‘한국교회와 본 연합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인연합회 17일 2020 신년하례예배 드려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