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뮤지컬 배우 간미연(오른쪽). ⓒ김신의 기자

베이비복스 출신 뮤지컬 배우 간미연이 15일 원패스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한 뮤지컬 ‘지저스’(연출 손남목)의 프레스콜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먼저 간미연은 “‘지저스’ 안무가님과 작품을 굉장히 많이 해서 그분 소개로 왔는데, 제목이 ‘지저스’였다. 제가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며 “넘버도 좋았고 같이 하는 배우들도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극장 공연에 대해 “관객과 가까이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자세히 표현할 수 있고, 같이 호흡하며 디테일한 감정이 오고 가는 게 너무 재밌고 매력 있다”고 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남편 황바울도 언급했다. 간미연은 “남편이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라고 해준다. 제가 바쁠 때면 밥을 대신 차려 준다. 오늘 아침도 남편이 차려준 밥을 먹고 왔다”고 했다.

한편 록 뮤지컬 ‘지저스’는 신약성서 중 마태복음을 토대로, 총 43개의 성경구절을 인용해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 중 복음 전파를 소재로 해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의 채현원 안무 감독과, 뮤지컬 ‘피어파밀리아’의 엄다해 음악감독, ‘보잉보잉’, ‘스캔들’, ‘담뱃가게 아가씨’ 등의 손남목 연출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에는 베이비복스 출신 뮤지컬 배우 간미연, 배우 황성재, 타히티 출신 안소현, 문장원, 김현국, 박보영, 서정, 지원선, 김성현, 오수현, 박세욱, 이동희, 윤미소 등이 캐스팅됐다. 간미연은 ‘길머’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