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교회 회개와 연합 대성회 추진
기도하고 능력 받아서, 예수님과 동행해야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함덕기 대표회장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신년 감사예배 및 대표회장 취임식이 10일 오전 서울 장안동 성복교회에서 개최됐다.

대표회장은 함덕기 목사(여의도순복음남구로교회)가 연임한다. 총재 이태희 목사는 함 목사에게 취임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환영사에서 함덕기 목사는 “운동본부를 통해 8천만 민족이 주님 앞에 돌아오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총재 목사님과 함께 지금까지 힘쓰고 애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현 상황은 한국교회에 열정이 식고 부흥회가 사라지고 개교회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는 이때, 우리 자신부터 다시 한 번 열정을 회복해서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8천만 민족이 주 예수께로 돌아오는 그 날까지, 생명 바쳐 예수 복음을 전하자”고 말했다.

함 목사는 “2020년 올해에는 한국교회 회개와 연합 대성회를 추진할 것이다. 이념과 갈등으로 한국 사회와 교회가 상처받은 이때, 모든 교회와 회원들이 성회를 열어 분단의 현실 속에 기도하면서 복음을 증거하자”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8천만 민족 복음화가 이뤄질 것이다. 우리의 열정이 다시 한 번 회복되어, 1년 뒤 2020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신년사를 전한 이태희 목사는 “대망의 새해를 맞이했다.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올해는 정말 기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번 4.15 총선이 끝나면 경제 파탄이 와서 나라가 무너질 수 있다. 500조 날치기 예산이 통과됐다. 180조를 선거 때 흥청망청 푼다고 한다. 남대문이든 동대문이든, 시장마다 다 문 닫은 곳들이 너무 많다”고 우려했다.

이 목사는 “부흥회들이 없어지고 많이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크게 들어 쓰실 날이 곧 올 것이다. 환난과 핍박이 찾아오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게 돼 있다”며 “1-2년 내에 찾아올 그 날을 대비해서 우리는 기도하고 능력 받아서,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운영부총재 김병호 목사(삼각산교회), 성회부총재 김원철 목사(순복음소하교회)가 축사를, 부총재 이종찬 목사(권선제일교회), 부총재 황덕광 목사(성락장로교회)가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함덕기 대표회장
▲연임하는 대표회장 함덕기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취임식은 사무차장 김익배 목사(하나로교회)의 광고, 이태희 목사의 축도, 전임본부장 윤유섭 목사(새창조교회)의 식사기도 순으로 마무리됐다.

앞선 감사예배는 총강사단장 신석 목사(서초호민교회) 사회로 수석상임본부장 박금순 목사(임마누엘교회)의 대표기도, 학술원장 강에스더 목사(생수의강교회)의 성경봉독 후 서울연수원장 박영길 목사(명문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자(엡 4:1-6)’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2부 특별기도회는 총동문회장 백중규 목사(풍성한교회) 사회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복음통일을 위해(총기획본부장 홍기운 목사)’,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을 위해(수석실무본부장 변상남 목사)’,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전임본부장 이영훈 선교사)’, ‘민족복음화운동본부의 발전을 위해(대내협력본부장 함금천 목사)’ 기도했다.

총사업본부장 허인자 목사(지구촌능력교회)는 봉헌기도, 수석총무본부장 손보라 목사(마하나임교회)는 봉헌찬송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