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의 책 이외의 책
▲‘2019년 올해의 책’에 아깝게 탈락한 책들.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선정한 ‘2019 올해의 책’ 외에도 지난 2019년 많은 책들이 출판돼 사랑받았고, 독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쉽게 ‘올해의 책’이 되지 못한 책들도 소개한다.

욕망의 페르소나

욕망의 페르소나
김기석 | 예책 | 260쪽 | 14,000원

욕망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그것이 욕심으로 변해 죄를 낳고 있는 현대인들을 진단한다. 질투, 오만, 권력, 절도, 갑질, 독식 등 욕망을 따르다 죄에 이르러 죽음으로 달려가는 15가지 모습을 소개한다.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
샘 올베리 | 홍병룡 역 | 아바서원 | 132쪽 | 8,000원

동성애 성향을 가진 목회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는 동성애 이야기. 무엇보다 동성애에 대한 찬반보다는 동성애와 관련된 성경 본문들을 명료하게 해석하면서, 성경적 입장을 전하려 애쓴다.

1세대 목사 가정 이야기

1세대 목사 가정 이야기
클라우스 핏셴 | 이미선 역 | 홍성사 380쪽 | 25,000원

성직자의 부부와 자녀, 즉 ‘가정’은 종교개혁의 산물이다. 마르틴 루터가 몸소 결혼해 보이면서 시작된 것이다. 종교개혁 이후 지금까지, 종교개혁의 본고장 독일 목사 가정들의 역사를 들려준다.

베네딕트 옵션

베네딕트 옵션
로드 드레허 | 이종인 역 | IVP | 410쪽 | 19,000원

탈기독교 시대의 대안으로 6세기 ‘성 베네딕투스’를 소환한다. 시대정신에 대항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으로, 이웃을 향한 환대와 자비를 실천하는 ‘덕 윤리 공동체’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환대와 구원

환대와 구원
조슈아 W. 지프 | 송일 역 | 새물결플러스 | 342쪽 | 17,000원

제목처럼 ‘환대’를 ‘구원’에 버금가는 덕목으로 격상시켜야 함을 신구약 성경을 통해 상기시키는 책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타자를 차별 없이 환대하는 것으로 구원의 은혜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 하나님 설계의 비밀

마음, 하나님 설계의 비밀
티머시 R. 제닝스 | 윤종석 역 | CUP | 368쪽 | 15,000원

기독교적 관점을 바탕으로, 신경과학과 뇌과학으로 탐구하는 ‘마음’. 마음이란 ‘나를 나 되게 하는 성품과 개성, 심연의 내밀한 자아’이며, 마음 속의 내 실체가 ‘생각’으로 흘러나온다고 말한다.

영광의 회복
영광의 회복
다니엘 블록 | 전남식 역 | 성서유니온 | 588쪽 | 30,000원

우리는 ‘예배’를 위해 교회에 간다. 저자들은 우리의 만족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성경적 예배 회복을 위해, 설교부터 기도와 찬양, 봉헌과 성만찬 등 다양한 요소들을 살피고 있다.

성경 속 노마드

성경 속 노마드
배경락 | 샘솟는기쁨 | 248쪽 | 14,500원

성경 전체에서 다층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나그네’의 정체성이다. 저자는 ‘노마드’라는 키워드로 베드로전후서를 관통한다. 전작처럼 풍부한 인문학적 배경지식 위에 ‘나그네 신학’을 펼치고 있다.

모네, 일상을 기적으로

모네, 일상을 기적으로
라영환 | 피톤치드 | 232쪽 | 15,000원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분야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도구’로써 좋은 매력을 갖고 있다. 신학자이면서 미술에 조예가 깊은 저자가 미술가 모네의 작품과 삶을 통해 ‘인생 코칭’까지 도와준다.

교부와 만나다

교부와 만나다
아달베르 함만 | 이연학·최원오 역 | 비아 | 380쪽 | 18,000원

한국교회에서 초대교회는 회복의 ‘원형’이지만, 초대교회를 이끌었던 ‘교부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교부들을 중심으로 초대교회를 파악할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책이다.

바이블 백신

바이블 백신(전 2권)
양형주 | 홍성사 | 288·304쪽 | 각 권 15,000원

많은 성도들이 이단에 휩쓸리는 이유는, 그들에게 ‘정통 신학과 교리’가 뿌리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경에 기초해 계시론부터 신론, 기독론, 종말론까지 조직신학 각 요소를 쉽게 알려준다.

장 칼뱅의 생애와 사상

장 칼뱅의 생애와 사상
알리스터 맥그래스 | 이은진 역 | 비아토르 | 536쪽 | 27,000원

교과서적인 학자가 들려주는 종교개혁가 장 칼뱅(존 칼빈)의 생애와 유산 이야기. 비단 종교개혁과 기독교 내에서의 영향력을 넘어, 당대 사회와 역사에 미친 영향까지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