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뮤지컬 배우 이정화. ⓒ이정화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이정화(30)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선물이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정화는 “새해를 맞이해 소식을 알리려한다. 제게 기쁜 소식이자 , 가정의 기쁜 소식”이라며 “하나님의 선물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실은 지난여름 찾아온 선물이었는데 이미 약속된 무대 스케줄이 있는 상황이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진 못했다. 혹여 함께하시는 분들이나 보러오시는 분들의 배려와 염려 때문에 공연에 누를 끼치는 건 아닌가 해서 알림이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이정화는 "그럼에도 지난 6개월간 뱃속 아기와 함께하면서 (엠마, 캐롤, 마리코 모두 함께한 친구에요)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는 동안 조용히 소식을 전하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배려하고 도와주신 주변의 스태프 및 동료들 정말 감사하다. 모든 약속된 무대 활동을 끝내고서야 맘 편히 소식을 전한다“고 전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5월 5일이다. 이정화는 “열심히 저의 건강과 아이 태교에 힘쓸 예정”이라며 “배우이면서 이젠 엄마로의 삶도 살게 되어 더 분주하겠지만 그만큼 더 깨닫는 것과 깊어지는 것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꼭꼭 눌러 담아 무대에 풀어내도록 하겠다. 그리고 열심히 건강 관리해서 좋은 작품과 인연이 닿는다면 찬바람 불어올 때쯤 좋은 작품으로 컴백할 테니 기도해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정화는 2010년 뮤지컬 ‘투란도트’로 데뷔해 2016년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 ‘삼총사’, ‘머더 발라드’, ‘햄릿’, ‘아이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8년 6월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1년 교제 끝 결혼했다. 당시 이정화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래도록 기도로 기다려온 주님이 예비해 두신 저의 짝을 만나 기쁨과 슬픔의 파도를 함께 겪어내며 믿음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껴주는 맘으로 가정이란 울타리를 만들어가려 한다”며 “안정감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더욱 힘을 내어 앞으로도 부지런히 걸어가며 작품 속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