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봉 영화
▲2020년에 개봉하는 미국 영화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2020년 신년을 맞아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5편을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1. ‘아이 스틸 빌리브’(I Still Believe)

이 영화는 기독교인 가수 제레미 캠프(Jeremy Camp)의 자서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의 아내 멜리사 린 헤닝 캠프(Melissa Lynn Henning Camp)는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2001년 난소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컨트리 가수 샤니아 트웨인이 캠프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고, 게리 사이니즈가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캠프의 두번째 아내 역할은 브리트 로버트슨이 맡았다. 주인공 캠프의 역할은 유명한 TV 시리즈 ‘리버데일’의 뉴질랜드 KJ 아파가 맡았다.

이 영화는 사랑과 명예를 추구하던 그의 모습과 예기치 못한 비극 속에서 인내를 배워가는 그의 신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의 예고편은 아파가 하비스트 크루세이드 집회에서 연주하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삶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의 치유를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한다. 이후 몇 주 뒤에 그의 아내는 말기 암 판정을 받게 된다. 

캠프의 유명한 곡 제목이기도 한 ‘아이 스틸 빌리브’는 ‘아이 캔 온니 이매진’의 어윈 브라더스(Erwin Brothers)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2월 20일 미 개봉.

2. ‘아 앰 패트릭’(I am Patrick)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아이 앰 패트릭: 아일랜드의 성인’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성인 패트릭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세인트 패트릭의 날 개봉할 예정.

CBN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재롯 앤더슨 감독이 영화의 제작을 맡았고, ‘반지의 제왕’의 존 라이스 데이비스(John Rhys-Davis)가 아일랜드의 성인 세인트 패트릭(Saint Patrick) 역할을 맡았다. 바이킹의 션 T. 오멜라이와 로버트 맥코맥 역시 젊은 날의 패트릭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역사적인 자료들, 전문가 인터뷰, 패트릭이 직접 작성한 서신 등으로 그의 삶의 여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오는 2월 17~18일 이틀 동안만 개봉한다.

티켓 예약 문의: FathomEvents.com

3. ‘헤븐퀘스트’(Heavenquest)

킹스트리트픽처스는 최근 신앙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모험 영화 ‘헤븐쉐스트: 필그림스 프로그레스’(Heavenquest:The Pilgrim's Progress)를 선보였다. 이 영화는 1678년 존 번연의 소설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첫 영작 소설이기도 한 천로역정은 200여개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영화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임 프로듀서 데런 웰슨(Daren Wilson) 감독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동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동안, 매트 빌렌(Matt Bilen) 감독은 항상 내 옆에 있었다. 그가 ‘헤븐퀘스트’로 첫번째 영화 제작을 시도한 것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규모 자본으로 이 영화를 제작했을 뿐 아니라 밤샘 촬영, 험지 촬영, 무대본 촬영 등 거의 모든 규칙을 깼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진정한 열정에서 나오는 무언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예술가들의 법칙을 깬 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이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영화는 특히 배우 차인표가 설립한 영화사 TKC 픽처스와 킹스트리트픽처스의 공동제작으로 눈길을 끈다.

차인표는 영화 속에서 악마 아폴론에게 지배받는 남쪽 왕국에서 북쪽 왕국으로 탈출하려는 주인공 벤젤을 보호하는 엘더역으로, 리키 김은 북쪽 왕자 엘리카이 역으로 출연한다.

4.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신앙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현대판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칸단스 카메룬 부레(Candance Cameron Bure), 나타샤 부레(Natasha Bure), 벨 엘리엇(Bell Elliotte)이 출연한다.

5x5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영화는 워싱턴 스포케인에서 찰영됐다. 

영화는 화려한 삶에 질려 진실된 삶의 의미를 구하게 된 바리스타 빅토리아와 그녀가 일하는 커피숍에 찾아온 한 남성 제이슨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빅토리아는 제이슨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기독교인인 제이슨은 그녀의 유혹에도 전혀 반응이 없다. 제이슨이 주택을 짓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그녀는 자원봉사를 결심하고 기독교인들처럼 행동하기로 한다. 그러나 실제로 주택에서 살게 될 싱글맘을 만난 후, 그녀에게 새로운 시각이 열리게 된다. 2020년 봄 개봉 예정.

5. ‘돈 세이 마이 네임’(Don't Say My Name)

이 영화는 인신매매 피해자 아드리아나(Adriana)의 끔찍한 생존기와 그녀가 회복되고 치유받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 ‘오버커머’에 출연했던 카메룬 아네트(Cameron Arnett)가 국토안보국 조사위원을 맡았다.

24플릭스/셀란 필름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인신매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인신매매 단체, 학교, 민간 단체들에게도 배포될 예정이다. 2020년 가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