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잠언
▲유소년부 홍잠언 군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화면 갈무리

홍잠언 군(9)이 2일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전파를 탔다.

유소년부로 출연한 홍잠언 군은 ‘항구의 남자’와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 등의 곡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홍잠언 군은 13명의 마스터 군단에게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조영수 마스터는 “천재”라며 “9살 나이를 배제하고도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조건을 완벽하게 가졌다. 10년 후가 기대된다”고 했다. 홍잠언 군은 “남진, 나훈아 선생님처럼 탑스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홍잠언 군은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 작곡가 베테랑 편’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난 해 5월에는 예원교회 송해 효 잔치에서 출연해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 곡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홍잠언 군은 “솔로몬 왕의 지혜의 말씀을 이름으로 갖고 있는 홍잠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제가 제일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의 딴따라를 불러드리겠다”며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 ‘딴따라’를 선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홍잠언 군은 부모와 누나와 밤마다 모여 앉아 각기 성경 구절을 1절씩 교대로 낭송하곤 했다고 한다.

‘지혜의 왕’이라 알려진 솔로몬이 쓴 것으로 알려진 잠언은 구약성경의 시가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중 하나다. 성경의 원어는 ‘משלי (미쉴레이)’이며, 한자어 ‘잠언(箴言)’ 뜻은 ‘바늘로 찌르는 말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