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제104회 총회
▲예장 합동 김종준 총회장. ⓒ크리스천투데이 DB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교단 산하 모든 교회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민족적 참극인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우리가 이 아픈 전쟁을 기억해야 하는 것은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민족적 비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 민족의 분단과 상처를 싸매시고 치유하사, 자유롭게 교류하며 평화 공존과 통일을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의 총성이 멈추고, 서로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지구촌에 몰아치는 환경의 재앙이 멈춰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념적 대립이 해소되며, 모든 인류가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 손 모아 기도하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권능으로 죄를 이기고, 인본주의와 이성주의의 궤교를 능히 물리치는 거룩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교회가 민족 화해와 통일을 이루는 도구가 되며, 향방을 모르는 다음 세대에게 주님의 소망을 심어주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교회가 성령 하나님께 붙잡혀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참 예배를 통해 죄와 악을 씻어내고, 보다 거룩하고, 성숙한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세계 각국에 흩어져 충성하는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사역과 도시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들과 특수지역 전도사역에 수고하시는 모든 동역자들의 사역에 귀한 열매가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