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투데이 어린이·청소년 ‘2019 올해의 책’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2019 올해의 책 어린이 청소년 부문 선정 도서들.

▲2019 올해의 책 어린이 청소년 부문 선정 도서들.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짐에 따라, 크리스천투데이 ‘2019 올해의 책’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별도 선정했다. 역시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도서들이다. 어린이 3권, 청소년 4권이다. 내년 2020년에는 어린이·청소년 부문 도서들이 질적·양적 부분 모두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어린이

공룡 학습과 성경 큐티를 동시에!

하나님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공룡 큐티
미셀 메들록 애덤스 | 데니즈 투루 그림 | 조은경 역 | 생명의말씀사 | 159쪽 | 13,000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75가지 공룡들과 성경 말씀을 함께 엮었다. 각 공룡의 특성에 맞춰 성경 말씀을 제시하고, 생각하고 적용할 부분을 함께 실어 큐티 교재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공룡을 잘 모르는 어린이들도 각 공룡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책.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겨울을 견뎌낸 나무
메리 페이 | 에밀 안토누치 그림 | 오현미 역 | 비아토르 | 68쪽 | 10,000원

청·장년에게도 좋지만, 평안을 주는 그림과 함께 짧은 글이 있어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다. <꽃들에게 희망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우화다.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그 이면에서 기쁨을 받아들이고 연민을 키워낼 줄 아는 이들을 위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

빛과 그림자로 성경을 배워요

그림자 성경: 천지창조 이야기
편집부 | 토기장이 | 14쪽 | 10,000원

지금까지 이런 기독교 어린이 책은 없었다! 이것은 장난감인가, 책인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자 놀이를 하면서 천지창조 이야기도 알려줄 수 있다.

최근 기독교 어린이 도서들도 스티커북과 사운드북 등으로 다양해지는 가운데, 놀이와 함께할 수 있고 선물용으로도 좋은 도서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지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

토닥토닥 성교육, 혼자 고민하지 마
정혜민 | 토기장이 | 236쪽 | 12,000원

크리스천 청소년들도 성 문제에 있어 일반 청소년들과 별다를 것 없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교회에서 관련 교육이 전무한 탓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적 가치관을 위해 이성교제부터 시작해 민감한 문제들인 혼전순결과 성관계, 성폭력까지 차근차근 다뤄주고 있다.

방대한 성경, 인포그래픽으로 간단히!

바이블 인포그래픽 2
하비스트 하우스 팀 | 브라이언 허스트 외 5인 그림 | 김경희 역 | 성서유니온 | 60쪽 | 16,000원

성경 속 이야기들을 다양한 이미지가 담긴 ‘인포그래픽’으로 전달해 준다. 청소년부터 장년까지 성경 지식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학습할 수 있다.

2권에서는 1권에 이어 빛과 어둠, 천사와 악마, 참과 거짓 등 성경 속 대조적인 이미지들을 비교해 하나님께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청소년 사역자들, 자신을 해석하라

이야기 청소년신학
딘 보그먼·마상욱 | 샘솟는기쁨 | 268쪽 | 20,000원

국내 대표적 청소년 사역자인 저자가, 방한한 미국 원로 청소년 사역자를 만나 대화를 나눈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청소년 신학’ 이야기.

다음세대 위기 속에서, 사역자들이 성경을 해석하듯 청소년과 청소년 사역자인 자신, 그리고 이 시대 문화와 자아를 먼저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소년 때부터, 고전 읽기 습관을

서양 고전읽기 특강
안정진 | 좋은씨앗 | 464쪽 | 24,000원

누구나 도전하지만 아무나 완주할 수 없는, <길가메쉬 서사시>부터 <반지의 제왕>까지 인문 고전 14편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온 저자가 소개한다.

무엇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쓰인 서양 인문 고전 입문서로, 일반 고전을 읽으면서 신앙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와 교사들이 환영할 만하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목데연 기독교 인구 통계

한국 기독교 인구, 현 16.2%서 2050 11.9%로 감소 예상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발간한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그리고 한국갤럽 등 주요 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이후 한국 기독교 교인 수는 줄어들고 있다. 교인 수의 감소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점에서도 문제가 되지만, 교회 유지의 문…

영국 폭동

영국 무슬림 폭동은 왜 일어났을까

영국 무슬림들 불법 대형 시위 다시는 못 덤비도록 경고 성격 어느 종교가 그렇게 반응하나? 말로만 평화, 실제로는 폭력적 지난 7월 29일 영국 리버풀 근교에 있는 사우스포트 시의 작은 댄스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어린이 3명이 갑작스럽게 침입한 청소년…

세계기독연대

“北, 종교 자유와 인권 악화 불구… 지하교회와 성경 요청 증가”

인권 침해, 세계서 가장 심각 사상·양심·종교 자유 등 악화 모든 종교, 특히 기독교 표적 주체사상 뿌리 둔 종교 형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10주년을 맞아, 영국의 기독교박해 감시단체인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이하 CSW)가 11일 ‘…

손현보 목사

손현보 목사 “순교자 후예 고신, 먼저 일어나 교회와 나라 지키길”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가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74회 총회에서 오는 10월 27일에 예정된 200만 연합예배에 대해 언급하며 “순교자의 후예인 우리 고신이 먼저 일어나 한국교회를 지키고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주시길 다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

사단법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서울교육감 선거, 교육 미래 가를 것… 신앙교육권 보장하라”

기독교 교육계가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과 2025 고교학점제 수정, 헌법소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궐위로 공석이 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사단법…

김지연

김지연 대표 “사라졌던 이질·매독 재유행 국가들 공통점은?”

동성애자들에 매달 2조 5천억 들어 이질, 엠폭스, 매독 등 다시 생겨나 영·미 등 선진국들도 보건 당국이 남성 동성애자와 질병 연관성 인정 변실금 등 항문 질환도 많이 발생 폐암 원인 흡연 발표하면 혐오인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