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로 도미네
▲2019 청소년 문화축제 ‘오페로 도미네(offero DOMINE)’ 현장. ⓒCE인권위원회 제공

CE인권위원회가 지난 27일 동성로 대백앞 야외무대에서 2019 청소년 문화축제 ‘오페로 도미네(offero DOMINE)’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관한 CE인권위원회는 “우리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자리,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 믿은 우리기성세대들이 할 수 있는 사명이라 생각하며 기도했다”며 “지금까지 동성로 광장은 세상의 즐거움을 향해 열광하며 노래하고 춤추던 장소로 사용되어 왔지만, 이제는 세상적 문화가 아니라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장소로 변화되어지길 소망하며 이번 문화축제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또 “세상의 달콤한 문화보다 더 달고 오묘한 말씀과 찬양이 있는 예배의 자리”라며 “이 축제를 통해 영적으로 악해져 가는 다름 세대를 모으고, 바로 세워진 다음 세대 청소년으로 인해 대구 땅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땅으로 아름답게 세워져 나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축제의 이름인 ‘오페로 도미네’는 ‘주님께 드리나이다’라는 뜻으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구동부교회 청장년위원회, 대구극동방송, CTS 대구방송 등이 후원으로 함께 했다.

또한 경산중앙교회의 고등부워십 ‘위드’ 찬양팀과 경산중앙교회 청년대학부 갈릴리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버스킹 예배팀 ‘동감버스킹’, 서현교회의 중등부 워십팀 ‘홀리스프릿’, 경일여고의 기독교 동아리 ‘이반젤’, 내일교회의 초등학생 워십팀 ‘엘로드워십’과 20대 지적 장애 예술팀 ‘블레싱 찬양단’, 대구동부교회 청년들의 ‘컴프레이즈워십팀(Come Praise Worhip)’이 출연했다. 특별 게스트로 버스킹예배자 ‘강한별’이 함께 했고, 송병준 목사(경북여상교목)가 마태복음 2장 2절과 “내 인생의 A.D”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를 마치고 CE인권위원회의 정순진 집사는 “지나가시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행사 소식을 듣고 손수 어묵을 준비 해오신 분, 자녀들과 함께 오셔서 참여하신 분, 친구들 또는 연인끼리 참여하신 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다”며 “대구 도심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가득 울려퍼졌다. 청소년들의 웃음소리와 찬양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리를 만들어 이 동성로가 청소년들의 일탈의 장소가 아닌 예배자의 자리가 되도록 더욱 힘쓰고 기도하겠다”며 “2019년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한없이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을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CE인권위원회는 기독교 청장년연합회로, 대구 동성로 지하 상가에 인권센터를 마련하고 탈동성애 지원사역과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캠페인을 위해 활동해왔다.

CE인권위원회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는 잘못된 성윤리와 성 가치관을 인권과 문화로 포장하여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인 창조질서를 인본주의적 동정으로 감싸고 사랑이라 여기며 그것이 사회적 흐름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정치, 미디어, 교육 모든 것이 편향된 인권에 갇혀버린 사이 대한민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타락된 성가치와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성문화에 무분별하게 노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구 경북의 기독청장년들이 동성애 문제를 가정과 교회를 해체하고 더 나아가 이 사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세력과의 영적 문제로 보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에게 성경적 가르침에 입각해 올바른 성윤리와 성가치관 그리고 올바른 가정과 결혼에 대해 알려주고, 세상적 가치관이 아닌 성경적 가치관으로 온전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길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CE인권위원회를 조직하고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E인권위원회는 오는 2020년 5월 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20세 성년이 된 청년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이벤트, 일대일 안수기도, 세족식, 부스 체험코너,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