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선교 후원금 목적 외 사용 고발당해
고발인, 검찰 ‘혐의 없음’ 처분에 재항고

 분당 순복음교회 이태근 목사
▲이태근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대검찰청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장 이태근 목사의 ‘업무상 횡령·배임·강요 사건’에 대해, 지난 11월 15일 재기수사 명령을 통지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에 미진한 부분이 발견돼, 보완 수사 필요성이 있다며 이 같이 조치했다.

당시 이 사건 고발인은 “영산목회자선교회 회장이던 이태근 목사가 지난 2014년 9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회원 목사들로부터 총 35회에 걸쳐 ‘특별선교 후원금’ 명목으로 총 6억 4,300만원을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에서 후원받아,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 횡령했다”며 이태근 목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태근 목사는 이에 대해 지난 9월 8일자 교단 신문에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월 말 ‘사기·횡령·강요’ 혐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후, 본인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며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이에 불복해 즉각 항고했으나 6월 말 기각당했고, 재항고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에 대해 고발인 측은 “타인의 자금을 개인 이익을 위해 임의로 사용한 범죄사건에 횡령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결정 이유에 납득이 가지 않아 재항고를 신청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법률에서 금하고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발인은 이 외에 영산목회자선교회 회원 9인을 횡령 혐의로 고소·고발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