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미션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출연 배우들.ⓒ김신의 기자
극단 쏠라이트미션의 창작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가 오는 30일까지 선정릉역 인근의 파인트리시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는 연말 최고의 가수상을 수상한 ‘박승리’와 행사를 주최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임한석’이 시상식 후 카페를 향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카페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인물, 또 손님인 왕 박사, 시각장애인 소녀가 등장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황병일, 천지현, 김지현 배우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박승리 역은 송지혜가 임한석 역에는 임어울이 김은혜 역에는 김명희가 카페 주인 역에는 황병일이 왕박사 역에는 남해현이 지연과 안나 역에는 김지현 및 천지현이 열연한다.

극단의 김준성 협력전도사는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곡과 콘셉트가 더해졌다”며 “일반적 기독교 공연에는 은유적 표현이 많은데, 저희는 복음에 대한 메시지가 직설적으로 나가게 됐다”고 했다.

심윤정 단장은 “작년에 이어 함께하는 배우도 있지만, 계약이 만료돼 다른 작품 활동을 하게 된 배우도 있고, 준비기간이 짧았다.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다”며 “그래도 하나님께서 공연을 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공연 첫날 하나님께서 역대하 20장 17~20절 말씀을 주셨고, 또 겨자 씨에 대한 말씀과 하나님의 돕는 손에 관련된 이야기를 묵상했다. 노를 젓고 있는 소녀가 사실은 노를 젓고 있는 할아버지의 손에 살포시 손을 얹었을 뿐이라는 내용이었다”며 “크게 힘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다 하시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 편히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또 “결국 하나님께서 관객도 동원해주시고 배우들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다른 작품을 하다 오시는 분도 있는데, 지옥에 있다가 찬국에 온 것 같다고, 쏠라이트미션이 너무 귀하게 느껴진다고 간증이 쏟아졌고 더 은헤로운 공연을 하게 됐다. 갈수록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간증과 감사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극단 쏠라이트미션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말씀을 바탕으로 2011년 창단했다. 현재까지 뮤지컬 ‘구원열차’, ‘문준경’, ‘손양원’, ‘크리스마스 스토리’ 공연을 개최해 왔다.

김준성 협력전도사는 “곧 저희 극단이 10년이 되는데, 구원열차, 문준경, 손양원 등 이전의 작품을 요청하는 교회가 많다”며 “여러 작품을 선사할 기회를 주려 기도하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심윤정 단장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심대로 사역하겠다고 서원을 했다. 인간적으로 끌려가는 사역이 될까 저희가 이러저러한 계획을 세운 적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곳을 따라가는 것을 기뻐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특히 뮤지컬 ‘문준경’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는데, 하나님의 콜링을 거부라는 요나같은 사역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내년에는 문준경을 해야할 거 같다. 그 외에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려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