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OM, 핍박받는 기독교인 위한 24시간 기도 요청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한국 VOM)는 27일 세계 26개 국가에서 실제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이 요청한 긴급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면서 2020년 새해를 맞이하자고 제안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기독교를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하는 26개 국가의 기독교인들이 보내온 기도제목을 2019년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2020년 1월 1일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에 페이스북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어느 단체에서도 이런 기도운동을 펼친 적이 없다.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이 현장에서 요청한 기도제목을 갖고,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명확하게 기도하고,그들의 사진도 페이스북에 올리는 기도운동은 우리가 처음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일반적인 기도제목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형제·자매들의 실제 이야기와 구체적인 기도제목이다. 핍박받는 이 형제·자매들이야말로 우리 한국 VOM의 동역자”라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올해 초가을부터 이 24시간 기도운동을 준비해왔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핍박받는 기독교인들 중에서 사연과 기도제목을 기꺼이 나눠줄 이들을 먼저 찾아야 했다. 그런 다음 그들이 요청한 기도 제목과 관련된 사진들을 수집하고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제외했다. 그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는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가명을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한국 VOM 페이스북에 그 기도제목을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해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 VOM은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이란, 파키스탄, 네팔, 중국, 시리아, 카메룬 같은 나라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 형제·자매들이 요청한 기도제목을 페이스북에 올릴 예정이다.

현숙 폴리 대표는 최근에 카메룬에 가서 사역을 하고 왔기 때문에 그들의 기도제목이 특별히 더 개인적으로 다가온다고.

그녀는“바로 얼마 전 12월 중순에 저는 남편이자 한국 VOM을 공동으로 설립한 에릭 폴리(Eric Foley)목사와 카메룬에 다녀왔다. 거기서 이슬람 무장 폭도의 공격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핍박을 이겨내는 훈련을 진행했다. 카메룬 목회자들이 우리에게 계속 부탁한 게 있었다. 카메룬을 잊지 않고 기도하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말해달라는 것이었다. 저는 이 24시간 기도 운동을 펼치면서 그들에게 한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도운동은 2019년12월 31일 오후 6시, 한국 VOM 페이스북에 라오스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 제목이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한국 VOM은 1월 1일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에 새로운 기도제목을 올릴 예정이다. 또 중국어와 러시아어로도 페이스북에 이 기도제목을 게시한다.

문의: 02-2065-0703(화~토: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트럼프.

트럼프 암살 시도에 대한 美 교계 지도자들 반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이후 미국 전역의 목회자들과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안도를 표하며, 피해자들과 국가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위치한 펠로우…

지구촌교회 2024 중보기도 컨퍼런스

최성은 목사, 지구촌교회 사임

분당 지구촌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최성은 목사의 사임을 발표했다. 지구촌교회 홈페이지에서는 “최성은 담임목사님께서는 지구촌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일신상 이유로 지구촌교회 담임 목사직의 사임을 표명하셨다”고 밝혔다. 교회 …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

“기독교 정체성, 절대 양보 못 해… 한동대생은 선교 프론티어”

‘학생 모집 위기’ 타개 위한 제안 정중히 거절 다수 학생들 동참하는 ‘공동체성경읽기’ 진행 기도회, 자정까지 학생 700명 자리 지키기도 “말씀‧기도 계속되는 한, 한동에 미래 있어… 각자 자리서 선교 지경 넓히는 한동인 되길” “학생 모집이 점점 어…

존 칼빈 장 칼뱅

칼빈이 지금 목회한다면, 예배 때 ‘시편 찬송’만 부를까?

3. 바람직한 개혁교회상 1) 개혁주의 신학원리가 적용된 개혁교회 개혁주의, 이성 한계 극복 신학 5백 년 걸쳐 형성된 거대한 체계 잘못 발견되면 언제나 수정 자세 이론·지식 넘어 삶으로 드러내야 설교만 개혁주의 신학 기초하고, 예배와 성례, 직분은 복음…

생명트럭 전국 누빈다

‘낙태 브이로그’ 참극 반복되지 않도록… ‘생명트럭’ 전국 누빈다

최근 ‘임신 9개월 낙태 브이로그’가 전 국민에게 충격을 준 가운데, 태아의 죽음을 막기 위한 ‘생명트럭’이 전국을 누빈다. 생명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주사랑공동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프로라이프, 에스더기도운동, 성선생명윤리연구소, 아름다운피켓, …

탈북민 북한이탈주민 의 날

윤석열 대통령 “북한 동포,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

윤석열 정부에서 기념일 제정 자유 향한 용기에 경의, 탈북민 행복이 통일 앞당길 것 강조 정착·역량·화합, 3가지 약속 ‘제1회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날 기념식’이 7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