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비 장명준 문희영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종화 경기지역본부장, 유튜버 더블비의 박민규 장명준, 문희영 경기지역본부 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27일 개그 유튜버 더블비로부터 8백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더블비는 구독자들과 함께 구독자 증가 한 명당 100원씩, 조회 수 및 댓글 수와 ‘좋아요’ 클릭 수당 1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을 펼쳐 총 8,093,600원을 모금한 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후원금은 구독자 6만 3,506명 증가, 캠페인 조회 수 159만회, ‘좋아요’ 11만개, 댓글 수 4만 3천개를 통해 조성됐다.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유튜버 더블비의 장명준 씨는 “평소 어려운 아동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구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부 캠페인이 성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콘텐츠를 마련해 아동 지원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더블비가 소외 아동에 관심을 기울여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아동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재단도 함께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 60여 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 자주적인 사업을 해왔다.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동이 처한 어려움뿐 아니라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