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워십
ⓒ찬미워십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눅2:14)

찬미워십(대표 민호기 목사)이 27일 저녁 8시 30분 헤아림교회에서 ‘팍스 글로리아나’ 집회를 개최한다.

찬미워십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우리는 평화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출생은 결코 평화롭지 않았다. 새로운 왕의 탄생에 대한 소식을 들은 헤롯 왕은 유아 학살을 단행했고, 예수님의 가족은 이를 피해 이집트로 피신해야 했다. 베들레헴의 온 동네는 피비린내와 통곡소리로 가득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평화의 왕’은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우리에게 오셨다. 전혀 평화롭지 않고, 전혀 고귀하지 않은 모습으로”라며 “이러한 아이러니는 우리에게 ‘Pax Romana’의 허구를 여실히 보여준다. 창칼에 의해 타민족을 지배하고, 수많은 식민지와 노예들의 피땀 위에 군림하는 제국, 그 거짓 평화의 통치를, 복음서 저자들은 고발하고 있다”고 했다.

찬미워십은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제국에 대비되는 어떤 나라를 드러낸다. 그의 나라는 저주받은이들이 달리는 끔찍한 형틀 위에서 시작되었다. 거리와 골목의 눈이 멀고 다리 저는 이들에게 파티 초대장이 돌아갈 것”이라며 “고아와 과부, 이방인과 가난한 자들, 죄인과 세리들의 나라가 여기 있다. 그 영광과 평화의 나라에서, 마침내 세상의 진짜 왕이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그 나라에 대한 소식을 들은 여러분, 함께 그 나라의 왕께 나아갑시다. 그의 통치 가운데 들어가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슬픔 가득한 세상 속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릅시다.”

한편 찬미워십은 최용덕 간사를 중심으로 대구, 경북 지역의 복음화, 그리고 예배와 문화를 통한 선교를 위해 세워졌다. 이후 민호기 목사와 정규앨범 ‘Amazing’, ‘Classic’, ‘심금(Heartstring)’ 등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