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동 2019 성탄
▲행사 후 목회자들이 도시락과 성탄 선물을 나누고 있다.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이 성탄절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쪽방촌인 동자동을 찾아 ‘동자동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절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그맨 출신 최형만(거룩한빛광성교회) 전도사 사회로 트로트 가수 임다애 씨의 노래공연과 개그맨 서동희 씨의 드로잉쇼가 진행됐다.

공연 후 행사에 참여한 400여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한교총 교단 총무들이 도시락과 성탄선물 세트를 나누어 주었다.

김종준 한교총 상임회장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자동과 같은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오셨다”며 “오늘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진 한교봉 공동대표회장은 ‘탄일종이 땡땡땡’을 주민들과 같이 부르며 “탄일종이 울린다는 것은 이곳 동자동은 물론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기쁨이요 축복이 되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인사했다.

한교봉과 한교총에 속한 교회들과 서울시, 연세대 88기 동문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9년째 진행돼 왔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 후 서울 돈의동 쪽방촌의 주민사랑방에도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동자동 2019 성탄
▲최형만 전도사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