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즌 캠페인 행사 전경.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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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즌(Chosen): 아이의 선택(이하 초즌 캠페인)’ 캠페인은 지난해 미국 월드비전에서 선보인 후원캠페인으로, 후원자가 아동을 선택하던 기존의 후원방식과는 달리 아동이 후원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아동은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자신의 후원자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초즌 캠페인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월드비전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신광교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월드비전은 동 캠페인을 통해 후원 아동에게는 선택의 권리를, 후원자에게는 선택을 받는 특별함을 선사해 아동과 후원자, 기관이 함께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 월드비전은 올해 신광교회를 시작으로 전국 총 10여 개의 교회와 함께 초즌 캠페인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며, 4월 20일부터는 개인 후원자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참여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초즌 캠페인 사진 촬영을 위해 대기하는 동탄 신광교회 성도들.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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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즌 캠페인 참여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후원자.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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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교회의 고인준 목사는 “후원에 참여한 성도들이 아동으로부터 선택 받는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또 한번 선택 받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한 환경에 있는 아동들이 후원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존재임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선택의 기회가 없던 아동들이 선택의 권한을 선물 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오는 4월에는 개인후원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