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유니세프 친선대사 데이비드 베컴이 틱톡 #TogetherForUNICEF 캠페인에 참가한 모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본부가 23일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니세프 틱톡 계정을 열어 연말 카드 비디오를 공유하는 #TogetherForUNICEF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와 틱톡은 연말을 맞은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으며, 취지에 공감한 틱톡은 세계 어린이들의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을 위한 유니세프 사업에 기금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를 기부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한국이 미국, 영국, 독일, 인도, 브라질과 함께 틱톡의 주요 마켓으로 선정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0만 달러를 기부받게 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인플루언서들의 연말 카드 비디오가 12월 25일부터 유니세프 틱톡 공식 계정(@UNICEF)에 공개되며,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유니세프 틱톡 계정에 #숏확행세대, #TogetherForUNICEF, #TikTokTraditions 와 함께 해당 영상을 본인의 틱톡 계정에 공유하거나 직접 어린이들을 위한 연말 메시지를 비디오로 촬영해 자신의 계정에 #숏확행세대, #TogetherForUNICEF, #TikTokTraditions 와 함께 올리면 참여가 가능하다.

23일 오픈한 유니세프 공식 틱톡 계정에 친선대사 데이비드 베컴(David Backham)의 연말 카드 비디오가 25일 공개되며, 뒤이어 브라질의 유명가수 루앙 산타나 등의 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유니세프 친선대사 데이비드 베컴은 “2005년부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다양한 활동을 눈으로 직접 봐왔습니다. 연말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유니세프의 따뜻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매우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틱톡과의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연말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캠페인과 기부를 실천해 주신 틱톡에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쟁과 폭력, 빈곤과 차별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다시금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