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휘
▲쇼케이스에서 'The Letter'의 타이틀 곡 '못해'를 열창하고 있는 공휘. ⓒ김신의 기자
가수 공휘가 22일 미니앨범 'The Letter 발매와 함께 쇼케이스' 콘서트를 홍대 인근 베짱이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그대여', 'Dear', '이별의끝에', '여행(i can go anywhere)', '못해' 총 다섯곡이 수록됐다. 편지, 'The Letter'라는 이름처럼 팬들과 소통하고자 구구절절하면서 절제된 메시지를 담았다.

쇼케이스 콘서트에서 공휘는 "저는 와이프가 첫 사랑이라 이별을 한 적이 없지만, 드라마를 통해 이별에 대한 감정을 배웠다. 드라마 속 커플에게 OST를 불러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청 울었다"고 했다.

아울러 "목감기 코감기가 와서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가 돼서 마지막 곡 녹음 때는 거의 울다시피 했는데, 감성이 그대로 잘 들어가게됐다"고, 또 "뮤직비디오는 어색하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손진영 공휘
▲게스트 가수 손진영(왼쪽)과 가수 공휘. ⓒ김신의 기자
특별이 쇼케이스에는 가수 손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진영은 "공휘랑 12년도 쯤 만났다. 작년부터 같은 프로그램으로 하면서 형, 동생 관계로 발전을 했다"고 했다. 그는 "믿음"에 대해 언급하며 "저도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가 있지만, 인생이 시트콤인 친구를 만나며 동변상련 마음을 겪었다. 인생의 공감을 느꼈다"고 했다.

한편 공휘는 2008년 싱글 앨범 ‘이 눈물은 기도입니다’로 데뷔해 ‘외사랑’, ‘달려라 장미’, ‘이불킥’, ‘너라서’, ‘사랑 인가봐’, ‘Dear’, ‘나의 노래’ 등 발라드와 CCM 등 다양한 장르를 발매했다. 

손진영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으로 2013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OST, 싱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등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