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한장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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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모든 것을 나누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한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한국교회는 어려운 우리의 근대사에 교육, 구제, 의료부분 등에서 많은 것을 나누는 역할을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하여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더나가 세계에 삼만여 명의 선교사들이 나가서 생명의 떡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소외되고 배고픈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북한의 자유를 빼앗긴 우리의 동포들, 어려운 경제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려 일하는 우리의 근로자들, 국가 안보를 위하여 헌신하는 국군장병들, 그리고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맡은 역할을 충성되게 감당하는 이름 없는 시민들, 이 모든 사랑의 희망이 더욱 풍성한 성탄절을 맞이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탄의 기쁨은 늘 위를 바라보던 동방의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받은 인간이 육체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향하는 신앙회복의 복을 받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세속주의, 인본주의의 물질만능주의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으로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적이 됩니다. 한국장로교회는 기도운동, 말씀운동, 성령운동에 힘을 써서 거룩성을 회복하여 이 시대의 희망을 주는 역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의 희망이요 문제의 해답입니다. 2019년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주며 해답을 주는 교회의 역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2019년 12월 25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수읍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