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최성봉. ⓒ봉봉컴퍼니 제공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지난 28일 동국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기념 후원의 밤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엔 가수 최성봉, 배우 윤소이, 가수 성진환 아나운서 박은영 등이 함께했다.

가수 최성봉은 어린 시절 세이브더칠드런의 수혜 받았던 인연이 있다. 이날 최 성봉은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저를 잊지 않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이는 이 세상의 미래"라고 말한 최성봉은 "우리에게 도움받은 그 어린이는 훗날 또 힘듦을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에게 촛불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 지금 현재 힘든 아이들에게 제가 받았던 은혜를 보답해 나가면서 하루하루 의미 있게 살려고 한다"며 임재범 '비상'과 자신의 대표곡인 'I Pray'를 불렀다.

뜌 최성봉은, "앞으로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이라도 살아있어야만 무언가를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진정 내가 바라는 삶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너무 상심해 말라. 누구나 이번 생을 처음 살고 있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판단하고 바라보지 않길 바란다. 마침내 우리는 해낼 것이다. 온맘 다해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최성봉은 고아원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탈출해 껌팔이 생활을 하던 중, 박정소 성악가를 만나 교회로 인도됐다. 이후 박정소의 권유로 2011년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Korea’s Got Talent)'에 참여했고 준우승했다. 당시 예선 출연 영상이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 수 5000만 달성 등 누적 조회 수 2억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그의 사연은 65개국 해외 언론에도 소개, CNN뉴스 '이 주의 바이럴 영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