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목사회
▲미주평안교회에서 진행된 남가주 한인목사회 제53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회기를 전달받는 이정현 목사 ⓒ미주 기독일보
남가주 한인목사회(회장 이정현 목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주평안교회(담임 임승진 목사)에서 제53대 회장단 이·취임식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신임 회장 이정현 목사는 취임사에서 "남가주 각 단체 및 연합회와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며 좋은 일에 헌신하고 사랑으로 합력하겠다"며 "남가주 한인목사회를 기도하는 공동체로 이끌며 목사회 위상 재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목사는 이어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분쟁을 일으키기보다는 섬기는 목사회가 되겠다"며 "임기 동안 성경세미나, 영성 세미나, 사모 세미나 등으로 남가주 지역 목회자들의 연장교육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회장 직무를 성실히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남가주 한인목사회의 연합과 상생, 화합의 의지를 반영하듯 다수의 부회장단과 자문위원회, 특별상임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구성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제53대 남가주 한인 목사회는 임원단으로 회장 이정현 목사, 이사장에 진권호 목사, 부회장에 김종용 목사 외 21명으로 구성했으며 고문변호사는 그레이스 유 변호사, 고문 회계사로 김선광 목사를 선임했다.

또 이병희 목사 외 23명을 특별 상임위원으로, 김경석 목사 외 2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공천위원회는 전임 회장 김관진 목사를 위원장으로 김영구 목사, 샘 신 목사, 이정현 목사, 김종용 목사, 박정희 목사, 강태광 목사로 구성했다.

이임사를 전한 김관진 목사는 "한 해 동안 사랑과 기도로 함께 해주신 남가주 한인목사회 회원 목사님과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남가주 기독교계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임 회장님께서 남가주 한인목사회 창립의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기관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회장 김종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은 부회장 정갑식 목사의 기도에 이어 OC 기독교전도연합회 민 김 회장의 성경봉독, 남가주 목사·장로 부부합창단이 특별 찬양했다. 설교는 세계제자훈련선교회 대표 김영관 목사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행 1: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