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밴드 버즈가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물한다.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는 13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오는 20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의 밤(하얀 눈꽃)’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페인팅으로 그린 듯한 어두운 숲속의 그림 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는 금색 글씨로 이번 캐럴의 제목인 ‘크리스마스의 밤(하얀 눈꽃)’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캐럴 ‘크리스마스의 밤(하얀 눈꽃)’은 지난 2004년 리메이크 한 ‘징글벨 락’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송이다. 특히 변함없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곡이다.

버즈의 보컬 민경훈은 “올해는 앨범, 콘서트 활동이 없어서 다들 서운했을 텐데 크리스마스 곡을 깜짝 선물로 드리려고 한다. 제목은 크리스마스의 밤(하얀 눈꽃)”이라며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콘서트장에서 팬 분들과 함께 보낸 거 같은데, 이 노래로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기타 윤우현은 “초보 아빠는 번개같이 시간이 지나간 거 같다. 2019년이 다 가기 전에 점 하나 찍고 간다”며 “연말에 어울리는 특별한 곡이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리린다”라고 전했고, 베이스 신준기는 “여러분들을 위해 연말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봤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버즈 신곡도 많이 사랑해달라. 감사드린다”고 연말 인사를 전했다.

버즈는 지난해 12월 데뷔 15주년을 맞이하여 미니앨범 ‘15’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 ‘Thank You’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한편 민경훈은 과거 안동서부교회 토크콘서트에서 “교회 회장 출신이었고, 교회 행사 서두에 서서 열심히 했었다. 찬양 인도도 많이 했고, 거기서 음악을 했던 부분이 사회에 나와 노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당시 민경훈은 직접 선곡한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성령의 불 타는 교회’ 등을 선보이고 솔로 활동 시절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