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
▲배우 전혜빈과 축가를 부르는 가수 가희. ⓒ전혜빈, 가희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전혜빈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에는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의 멤버로 알려진 가희가 열창했다.

전혜빈은 “올 한 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다”며 “많은 일들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기에 더욱 그러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 가졌고,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 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다”며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을 주변지인분들께 조차도 이야기 드리지 못했던 건 현재 방송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또 저를 가족으로 맞아 주시는 식구들께 행여 소란이 될까 걱정의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믿고 있다. 그를 따뜻히 보필하고 항상 기쁘고 복되게 만들 수 있는 신부가 되겠다. 베풀고 나누며 좋은 귀감을 보일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 사랑 가득히 지켜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희는 “소름 끼치는 보컬은 아닙니다만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이 아름다웠던 날 같은 공간에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다”며 “잘 살 거야 정말 행복하자 혜빈이”라고 했다.

한편 ‘하미모’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로, 서로 응원하고 같이 모여 성경공부와 좋은 일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결성된 크리스천 모임이다. 엄지원, 한혜진, 박탐희, 가희 등이 그 멤버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