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증인들
▲'은혜의증인들' 제작진이 소감을 전했다. ⓒCTS 제공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한국-호주선교 130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집다큐멘터리 <은혜의 증인들>이 ‘제11회 한국기독언론대상’ 해외선교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바른 언론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한국 기독교계가 제정한 상으로 종교와 종파를 초월하여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 사랑의 기독교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추천, 참 언론의 빛을 발하며 기독교 정신을 녹여내는 언론인들을 선정하여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11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선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CTS 특집다큐멘터리 <은혜의 증인들>은 한국-호주선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 생존 호주선교사 영상인터뷰 위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09년 한국-호주선교 120주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호주 멜번의 한인교회들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은혜의증인들>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헬렌 매켄지를 비롯 생존 선교사 22명이 들려주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기억, 선교 사역, 부산·경남지역 복음화 역사와 한국전쟁과 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시기에 느꼈던 소감, 한국 선교 시 겪었던 울고 웃는 에피소드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은혜의증인들
▲제11회 한국기독언론대상에서 '은혜의증인들'이 우수상 수상했다. ⓒCTS 제공
또한 생존 선교사 영상 인터뷰의 기획자이자 프로그램의 스토리텔러로 참여한 과천교회 주현신 목사(한국-호주선교 13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의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방문현장과 前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림형석 총회장, 한국-호주선교 역사를 공부한 3인(이상규 석좌교수/백석대,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최초 한국계 주한 호주대사 제임스 최(최 웅)의 인터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은혜의 증인들>을 만든 제작진(CTS 이제선,황세준PD, 김지영 작가)은 10년 전, 한국-호주 선교 120주년을 맞아 호주 선교사들의 한국선교 역사와 의미를 담은 특집다큐멘터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제작,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Worldwide korean Christian Broadcasters Association) 방송대상 TV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이제선 PD는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그 현장을 찾아가 기록하고 알리는 또 한 명의 은혜의 증인으로 살아가겠다”고, 김지영 작가는 “프로그램을 빛내주신 한국을 품고 섬겨주신 호주선교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수상을 통해 호주선교사들의 헌신과 사역, 한국을 사랑했던 마음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또 한 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세준 PD는 “모든 제작 과정에 함께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한국을 섬겼던 20여명의 호주 선교사들의 긴 생전 육성 인터뷰를 직접 듣고 편집하며, 잊고 있었던 대한민국의 어려운 시절과 선교사님들의 대한민국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헌신을 돌아보고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과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누군가의 숨겨진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방송제작자로서 희망이 없는 곳에 소망을 주고 어두운 곳에 빛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작을 계속 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CTS특집다큐멘터리 <은혜의 증인들>은 한국기독언론 대상 수상 기념으로 2019년 12월 7일 밤 10시에 CTS 기독교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