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화벌이
▲북한이 해외에 파견한 북한 노동자들의 인권을 고발한 영화 ‘dollar heroes’의 스틸컷. ⓒ북한인권국제영화제

북한의 ‘달러 벌이’를 막기 위한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이행일이 오는 22일로 다가왔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22일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8항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은 북한이 해외에 파견한 노동자를 2년 안에 북한에 송환해야 한다. 이행 여부는 내년 3월 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한다.

미국 VOA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들은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생활을 하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주 6일 정도 근무하면서 월급의 70~90% 정도 되는 돈을 북한 당국에 상납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딸러 히어로’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돼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의 실태에 대해 고발하기도 했다.

“우리 감시 받고 있어. 우리의 돈은 다른 곳으로 흘러가. 너무 힘들다. 제법 많은 사람이 빚이 생겨서 돌아간다. 사람들이 이렇게 (돈을) 적게 버는 이유는 ‘당자동’ 때문이야. 어떤 사람들은 ‘혁명자동’이라고 부르기도 해.”-영화 ‘딸러 히어로’ 中

해당 영화는 북한이 파견한 노동자들이 중국과 러시아, 이밖에도 아프리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몽골,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미얀마, 폴란드, 오만 등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