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인터넷진흥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인터넷진흥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정보소외계층을 포함한 대국민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빈곤가정 수혜아동,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 활동을 강화하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정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재단의 이제훈 회장은 “1948년부터 복지사업을 선도해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정보보호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약하여 인터넷 침해사고로부터 후원자, 수혜자, 봉사자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며 정보 및 매체에 따른 계층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전국 사업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며, 정부의 대국민 개인정보보안 인식 확산 사업에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랜섬웨어, 스미싱, 해킹 등 지능적인 사이버 위협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침해사고 예방 및 정보보호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사회적 배려 계층의 스마트 정보격차 발생과 이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정부 기관과 민간 단체의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0년에도 △ 안전한 개인정보보호기반조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 사회적 배려계층 등 정보소외계층 대상 개인정보 교육 및 인식제고 활동 등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대국민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 서비스의 개발·공급·이용 전 과정에서 사회 모든 계층이 차별 없이 개인 정보 및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 국가 및 지역사회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며 미래 산업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