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故 구하라와 설리. ⓒ가수 길건 인스타그램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를 향한 기독 연예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길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곳에선 행복하길…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니… 그냥 선배로서 언니로서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미안해”라며 “함께 연습실을 썼던, 연습실에서부터 봤던, 데뷔 때부터 봤던 후배다. 오늘따라 마음이 많이 힘들다”고 구하라와 설리를 애도했다. 또“사람이 죽었다. 너무도 어린 나이에. 당연히 안타까워해야 하는 것”이라며 “제가 생각하는 크리스천은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가수 엄정화는 “무기력한 밤이 지났다”며 “연약하고 순수한 마음에 상처가 아프다. 무기력하다.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가수 박기영은 “또 하나의 별이 졌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며 “정말 예뻤던 그녀, 홀로 외로웠을 그녀, 대체 뭘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는 비보가 이어지는 나날들”이라고, 가수 황보는 “들려오는 후배들 소식에 정말로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프다”고 애도했다.

가수 가희는 “오늘 또 해가 졌다. 우리 아이들도 지켜야하지만 우리 아이돌들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널 위해서 항상 기도한다는 걸 잊지 말라”고, 배우 김소이는 “편안 속에 잠들기를, 하라.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이 아름다운 영혼들이 더 이상 떠날 이유가 없다”고 추모했다.

가수 최성봉도 “내가 정말 마음으로 좋아하는 가수 구하라가 사망했다. 매사 열정적이고 힘듦을 내색하지 않고, 늘 웃는 멋진 연예인이라 열심히 응원했는데 마음이 찢어지도록 너무 아프다”며 “제 온 마음 담아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며 애도했다.

한편 2008녀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한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 소속사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