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배우 설리 사망 소식 이후 가수 구하라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 뜻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된 것이다. 남자 주인공이 자살한 것에 영향을 받아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를 말한다. 이것으로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책 발간이 중단되기도했다.

김충렬 한일장신대 교수는 "자살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런 자살사건들이 도화선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험군에 대해서 술을 많이 마시시 않는 것과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완전히 동굴 속으로 들어간 상태이다. 기독교인이라도 더 이상 자신의 문제에 대해 어디에도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이다. 자살은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거과 같다고 볼수 있다. 순간적으로 일어나고 조심하지 않아 신체 일부분이 생명을 잃어버린 것이기에 안전사고와 비슷하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유족들은 자살로 인한 죽음은 준비할수 있는 기간이 없기에 상실감과 슬픔이 크다. 굉장히 많은 감정을 겪고 찾지 못할 질문들을 하게 된다. 그러나 슬퍼하지만 수용의 과정으로 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수백번도 넘게 '내가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안았을까?'라고 하지만 아니다. 자살자들은 스트레스에 아주 취약하고 죽음 전 감지되지 못한 여러 형태의 정신적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안도감과 편암함을 느끼고 치유 받아야한다.

한편, 구하라는 나이 28세로 전남친 사건과 안검하수 전후 등 악플들에 시달려야한다. 지난 5월 자살시도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구하라 절친이었던연예인 설리 또한 악플로 인해 심한 스틀레스에 시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악플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