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오요한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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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9편 강해


요절: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3절)”

어떤 분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기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아기가 이제 문을 열 수 있도록 어린아이도 열고 닫게 문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넘어다닐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아이가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집안에 있는 장애물을 치워 놓았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죽과 같은 밥을 만들어 옵니다. 이런 모든 배려에는 아버지의 음성과 어머니의 음성이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에는 인간을 배려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연의 소리를 통하여 하니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소리’라는 말이 일곱 번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레와 같이 소리를 발하십니다.

다윗은 자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힘을 얻고 마음에 평안을 누립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1.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1절)”.

상상해 봅시다. 골란고원에 정자가 있습니다. 앞에는 갈릴리 바다가 있습니다. 뒤에는 헬몬산이 있습니다.

다윗왕이 정자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이 몰려옵니다. 레베논의 백향목이 벼락을 맞습니다. 나뭇가지가 부서집니다. 벼락맞은 백향목은 송아지처럼 이리 저리 튀어갑니다.

가데스 광야에 번개가 칩니다. 풀을 뜯던 암사슴이 번개에 의해서 죽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면서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를 보면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싱긋 웃습니다.

다윗은 이를 통하여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봅니다. 다윗 주위에는 총리와 내무, 외무장관이 있습니다. 다윗은 이들에게 하나님께 예배드리자고 합니다.

권능 있는 자들에게 영광과 능력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물질을 주신 분,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부자나 과학자나 의사는 자신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여호와 그 이름에 합당하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2. 여호와께 예배드리라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2절)”.

서기관들은 성경을 필사하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면,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고 성경책을 베꼈습니다.

하나님은 감히 이름도 부를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에게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문제들이 우리를 압도합니다. 문제가 커 보이고 우리는 문제에 깔립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우리는 문제에 깔려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도 권능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크신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합니다.

우리가 크신 하나님을 찬양하면 문제는 작아집니다. 하나님 편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3. 폭풍우를 통해서 들리는 하나님의 소리

3-6절에 보면, 다윗은 폭풍우가 쏟아지고 번개가 치며 뇌성이 울리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소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려서 홍수가 내리는 그 위에 여호와의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찹니다.

폭풍이 불어서 레바논의 백향목이 꺾어집니다. 하나님은 나무가 꺾어져 송아지같이 뛰게 하십니다. 레바논과 시룐의 나무들이 들송아지같이 뛰게 하십니다.

폭풍이 얼마나 위엄이 있는지 보여줍니다. 다윗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의 위엄을 바라봅니다.

4. 천둥을 통해서 들리는 하나님의 소리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7-9절)”.

폭풍이 내리며 번갯불이 번쩍이고 있습니다. 번갯불이 치며 다시 천둥이 우르릉쾅쾅 울립니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킵니다. 번갯불에 암사슴이 낙태하고 산림이 타버립니다.

하나님은 이런 천둥과 번갯불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다윗은 이런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을 봅니다. 성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이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합니다.

다윗은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진정한 권세자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께 나가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5. 자연을 통하여 들리는 하나님의 소리

우리는 자연의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천둥소리로 말씀하시고, 때로는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한 송이 꽃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땅은 하나님의 발판입니다. 산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옷입니다.

다윗은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말합니다.

집에서 저녁에 자녀가 어머니를 기다립니다. 어머니는 밤에 집에 와서 나다! 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자연 속에서 “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들의 백합화와 공중의 새를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라고 하십니다.

6. 일곱 우레의 소리

예수님은 계시록 10장에 보면 일곱 우레를 발하시고 임하십니다. 일곱 우레 후에 일곱째 나팔 재앙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그 후에 일곱 대접 재앙을 내리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십니다. 우리는 우레 소리를 통하여 온 세상의 죄를 심판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사건 사고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모든 소리를 들으며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다 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7.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

그러나 우리가 들어야 할 소리는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성령께서 조명하심으로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국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성령으로 우리 속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8. 영원한 왕 여호와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10절)”.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하늘에 좌정하여 계시며, 홍수를 주관하십니다. 왕이신 하나님은 노아 시대에 친히 홍수를 내렸습니다. 홍수로 심판하시고, 노아와 그 가족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드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 영원토록 왕으로 앉아계십니다. 여호와는 영원히 살아계신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원한 왕이십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영원한 왕 여호와를 보아야합니다.

9.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는 여호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11절)”.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예배드리는 자들에게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자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주의 종을 통하여,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 시간에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소리를 들으며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악인은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면 무서워 떨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며 평강을 얻고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며 담대해집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봅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천안 UBF, <오요한 목자의 로마서 강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