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바자회 현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와 교보생명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광장에서 나눔문화 확산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 바자회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은 기증 참여자가 본인에게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는 물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바자회에 앞서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캠페인에 동참해 현장에서 판매될 물품을 기부했다.

현장에서는 바자회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펼쳐진 ‘펀(Fun)존’ 등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굿윌스토어로 기부돼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상욱 밀알굿윌스토어 본부장은 “바자회에 동참해주신 교보생명 임직원과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증장애인에게 일회성 도움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은 물론, 자존감을 가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굿윌스토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을 넘어 시민들과 즐거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굿윌스토어와 함께 이번 물품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좋은 뜻(Goodwill)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송파구 마천동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밀알도봉점, 밀알전주점, 밀알구리점, 밀알대전점, 밀알창원점, 밀알분당점까지 총 7개 지점을 운영중이며 200여명의 중중장애인을 고용중이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 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