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아나운서
▲박지혜 아나운서가 1일 1러닝 기부런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제공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문상록)가 14일 박지혜 아나운서로부터 저소득가정 아동 장학금 지원을 위한 후원금 603만 2,920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식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서 진행됐으며 문상록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 박지혜 아나운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박지혜 아나운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서 팔로워들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1일 1러닝 기부런' 이벤트를 기획하고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km 당 1,000원 ~ 10,000원 금액을 약정한 뒤 실제 러닝 한 거리만큼 기부에 참여했고 약 2주 동안 112명이 참여하여 총 771만 2,920원이 모금되었으며, 그 중 603만 2,920원을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전달했다. 굿네이버스 서울본부가 전달받은 후원금은 서울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문상록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박지혜 아나운서에게 감사드린다”며,“전달받은 후원금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혜 아나운서는 "제가 평소에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즐기는 것을 넘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1일 1러닝 기부런'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주셨고, 우리가 직접 뛰어서 만든 기부금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걱정 없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아나운서는 2015년 이데일리TV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하나은행, SK하이닉스 등에서 아나운서로 일했으며, 18년 5월부터는‘운동하는 아나운서’라는 컨셉으로 프리랜서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한편,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는 서울지역 내 3개 나눔인성교육센터, 9개 지부와 협업하여 지역의 욕구에 맞는 사업방향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아동친화적인 지역을 만들기 위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지역사회조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