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김명선 간사. ⓒ낙헌제 2집 ‘사랑은 남는다’ 안내 영상화면

‘시선’, ‘내 삶은 주의 것’으로 잘 알려진 예수전도단 출신의 뷰티풀워십 리더 김명선 간사가 몇 년 간의 공백을 깨고 낙헌제 2집 ‘사랑은 남는다’로 돌아온다. 이에 앞서 김 간사는 2집 앨범에 수록될 ‘왕께서 나를 보시네’ 새 싱글 앨범을 선공개했다.

추후 발매될 2집 앨범에는 그녀의 창작곡 ‘오늘의 힘, 내일의 소망’, ‘온 천하 만물로’, ‘성소에 나타난 주의 영광’ 및 찬송가에 브릿지를 담은 곡 ‘예수님은 누구신가’가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1집의 ‘선택’을 지은 장보영 작가의 ‘왕께서 나를 보시네’, 미국 얼바인 박우정의 ‘나의 하나님’, 그리고 ‘교회’, ‘우리의 기도’ 창작자인 이승길 교수의 ‘나는 선한 목자’ 등 국내 작곡가의 노래를 작업하고 있다. 이밖에 번안 곡으로 파라슈트 밴드의 ‘Sheperd’s Psalms(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머시미의 ‘I can only imagine(그저 상상할 뿐이지)’가 수록된다.

김명선 간사는 “3년 전, 사랑하는 남편을 암으로 떠나보낸 후 삶을 찬란하게 만드는 비법은 죽음을 가까이 두는 것임을 배우며 두 아이와 씩씩하게 살고 있다”며 “사랑을 주고 받았던 ‘사람’은 이제 없지만, 사랑의 기억과 열매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체험하는 과정 중에 이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낙헌제는 구약 성경의 소제 중 하나로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다. 정기적인 혹은 지정된 목적을 가진 예배가 아닌, 자원하는 심령과 자기만의 사연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드렸던 제사인 낙헌제, 이 앨범을 통해 형식적이고 정형화된 마음의 틀을 벗어나서 더욱 자유롭고, 더욱 갈망하는 그런 예배자들이 세워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선공개한 ‘왕께서 나를 보시네’는 현악 4중주의 서정적인 전주가 어우러진 곡으로, 하나님과 인간이 아름답게 회복한 관계를 묘사하며 그 사랑으로 초청하는 곡이다.

이 곡에 대해 김 간사는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곳으로 천천히 나아가, 거기서 하나님과 만나 그분과의 감격적이고 비밀스런 교제를 경험하고, '저 장미꽃 이슬'의 후렴으로 이어지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을 노래”라고 소개하며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호2:15)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보시며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호11:6) 하시는 하나님, 기쁘게 그들을€사랑하(호14:4)시는 하나님께서 이 곡을 통해 당신에게 놀라운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낙헌제 2집 ‘사랑은 남는다’ 앨범 발매를 위한 펀딩 및 리워드를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저녁 핸딘 스페이스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리워드로는 3년간 써온 비매품 에세이집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