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발달장애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한국외대법학연구소 공익활동법센터와 함께 14일 서울 강남구장애인통합지원센터 강당에서 <성인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법제도 현황과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이 법조계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법제도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공익신탁 제도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장보은 한국외대 교수와 법무법인 진성의 전창훈 변호사, 두 번째로는 △재단법인 제도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전규해 변호사와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세 번째로는 △후견인 제도의 활용방안에 대해 정구태 조선대 교수와 김귀자 강남세움복지관장이 발제와 토론을 맡아 바람직한 공공후견제도의 정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공공후견인 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 해당 제도 수행기관인 밀알복지재단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사업의 성공 모델을 더욱 확장시켜 공공후견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사업은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후견인 선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11월 중순부터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인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약 20여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재산보호와 신상보호에 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 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