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언론협회
▲터키 탐방 모습.
(사)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 국장)에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초대교회 사도와 교부들이 활동했던 터키 곳곳을 방문해 소아시아 초대교회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협회는 총 19명의 탐방단을 구성해 로마의 박해를 피해 지하에서 신앙을 이어갔던 초대 기독교인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데린구유(지하도시), 사도 빌립의 순교지로 추정되는 히에라폴리스 빌립교회, 사도 요한의 무덤이 있는 사도 요한 교회, 에게해 연안 두란노서원(셀수스도서관)을 직접 볼 수 있는 에베소(에페스) 등을 방문했다.

탐방단은 선교를 위해 사도들이 걸어갔던 길을 직접 둘러보면서, 문서 선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탐방 기간 중 ‘초대 기독교의 성립과 역사’에 대해 특강을 전한 이사장 강춘오 목사(교회연합신문 발행인)는 “오늘날 기독교가 있기까지 선진들의 수많은 헌신과 순교가 있었고, 다양한 회의와 사건을 통해 오늘날 우리 신앙이 완전히 정립될 수 있었다”며 “정론직필을 위해서는 성경적 양심뿐 아니라, 기독교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올바른 역사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탐방 후 김만규 목사(기독신보 발행인)는 “터키를 둘러보면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쉽게 고백하고 있는지 새삼 깨달았다”며 “생명과 삶을 걸고 예수를 구주로 고백했던 초대교회의 흔적들을 보면서, 신앙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회장 문병원 국장(한국교회공보)은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하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회원들의 적극 협조로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