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포럼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대학총장포럼 창립 5주년 기념 출판감사예배가 11일 오후 판교 우리들교회(담임 김양재 목사)에서 개최됐다.

대학총장포럼(이사장 김양재 목사, 회장 정상운 전 총장)에서는 지난 5년간 포럼 발표 원고들을 모아 <이 시대 대학 총장에게 길을 묻다>를 이날 발간했다.

회장 정상운 박사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성령의 은혜(행 4:32-3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양재 목사는 “성경적 가치관이 도전을 받고 복음마저 이념의 프레임 속에 갇혀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어떻게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모색하는 것이 대학총장포럼의 취지 아닐까”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사람들이 회개했다. 내가 죄인임을 깨달아야 한다.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설교가 아니라, 사람들이 들어야 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며 “도덕적인 이야기, 연예인 초청 집회가 아니라 십자가를 설교해야 한다. 이렇게 교회가 문턱이 높아야, 사람들이 변화된다”고 밝혔다.

대학총장포럼
▲기념촬영 모습. ⓒ이대웅 기자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최대해 총장(대신대)이 기도, 김영만 전 총장(전주비전대)이 성경봉독, 정근모 전 총장(명지대)과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안주훈 총장(서울장신대)이 축사, 계봉원 교수(성결대)가 축가, 김근수 총장(칼빈대)이 축도를 각각 맡았다.

또 이사장 김양재 목사에게는 공로패를, 회장 정상운 박사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책 발간사에서 회장 정상운 박사는 “교회가 생존을 위협받는 절박한 이 시대, 한국교회는 기독교 복음의 원래 정신으로 돌아가 자기 변화와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소망스런 미래를 바라볼 수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자기 반성과 함께 한국교회 발전과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사명이 절실한 때”라고 전했다.

집필진은 임성택 전 총장(KC대학교), 박은조 목사(전 은혜샘물교회), 문성모 전 총장(서울장신대), 정일웅 전 총장(총신대), 길원평 교수(부산대),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 이은규 전 총장(안양대), 목창균 전 총장(서울신대), 정효제 전 총장(대한신대), 이상규 석좌교수(백석대),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김형석 연구위원장(안익태기념재단), 김근수 총장(칼빈대), 김용관 전 총장(부산장신대), 오덕교 전 총장(합동신대), 정상운 전 총장(성결대), 최대해 총장(대신대), 최문자 전 총장(협성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