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선지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하는 2019 한국선교지도자포럼(한선지포)이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온성전에서 개최된다.

'미션, 비긴 어게인'(Mission, Begin Agai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2020년 KWMA 설립 30주년을 앞두고 선교의 초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오늘날 직면한 급격한 선교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며 선교의 다음세대와 함께 미래 선교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KWMA는 "작년 한선지포에서 '함께, 그곳까지'라는 주제로 한국선교의 연합과 실행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22개 실행위원회를 발족해 지난 1년간 활발하게 사역을 펼쳐왔다면, 올해는 22개 실행위원회의 사역을 중간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각 선교 분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전략을 도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2019 선교이슈 보고를 통해 단체 및 사역현장 상황을 공유하여 한국선교의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키노트스피치에서는 조용중 KWMA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KWMA 30주년에 감사하고 미래 선교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며, 영역별 실행위원회 중간보고 및 영역별 테이블 토의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위원회의 발전 방안과 새로 추가될 위원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2019년 이슈가 된 다양한 선교현장과 단체의 보고를 듣고 6대 분과별 토의를 갖는 '선교이슈 보고 및 토의'와 선교지 현안인 선교지 재산권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선교지 재산권 관리의 모범이 되는 교단, 회원단체, KWMA가 발제 후 토론 시간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 1월 총회에서 발표할 '선교지 재산권 표준안'을 준비한다.

둘째 날 오후에는 한국선교운동의 결과물이자 전략인 타겟2030 운동 추진과 세계복음화 완성을 앞당기기 위한 선교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황성주 KWMA 법인이사의 제안과 논찬, 토론 시간과 한국선교계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허버트 홍 선교사가 발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1년 후인 2020년, 10년 후인 2030년, 30년 후인 2050년을 앞두고 2019 선교이슈, 선교지 재산권 표준안, 선교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미래 선교에서의 방향과 전략을 특별히 함께 초청한 차세대 선교 지도자들이 함께 토론하고 정리할 예정이다. 둘째 날 밤에는 찬양사역팀 빅콰이어의 힘 있는 찬양을 통해 선교에 대한 열정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역사를 간절히 구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21일에는 토론 내용을 수렴하여 2020 선언문을 작성, 발표하고 KWMA의 본부 이전과 난민선교지원센터 설립 보고, 책무성 평가 보고, 모범기관패 전달식, 전문인 교수 선교사들을 위한 축하의 시간, KRIM과의 MOU 후 폐회예배를 드린다.

KWMA는 "그간 한국선교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더 나아가 선교의 세대를 계승해나갈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한국교회 선교의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 할 이때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목사님들과 회원 선교단체 대표님들이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각 교회, 선교단체에서 다음세대를 대표하는 선교사, 젊은 리더들과 함께 참여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등록비: 개인 7만 원, 부부 10만 원, 선교사 한정 영 리더 동반 1명 무료, 온라인 신청 https://bit.ly/35p9fAC, 02-3280-7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