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샘킴은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를 시민들에게 나누고 전 세계 식량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옥스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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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한국에머슨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두 곳을 방문해 총 500여명의 임직원과 학생들을 만났다. 셰프 샘킴은 이번 푸드트럭을 위해 준비한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전 세계 식량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지속되는 내전으로 하루 한 끼도 먹기 힘든 예멘 등 분쟁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과 식량난을 겪게 된 아프리카, 아시아 곳곳의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말하며 후원을 독려했다. 한국에머슨 임직원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옥스팜X샘킴의 나눔 푸드트럭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줄 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옥스팜X샘킴 푸드트럭 현장. ⓒ옥스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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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스팜은 2차 세계대전 중반인 1942년, 지역 교회에 모인 영국 옥스퍼드 주민들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고 있는 그리스인들을 돕고자 했으며 이후 삶의 기본 요건인 식량, 물, 의료 및 교육부터 국제원조, 기후변화와 인권 사안을 다루고 있다. 옥스팜코리아는 옥스팜 인터내셔널의 연합체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사무소 활동을 시작했다.
’옥스팜X샘킴 푸드트럭’은 2015년 5월 서울에서 시작해 지난 5년간 부산, 대구, 대전, 제주 등 17개 도시 38개 지역에서 총 16번의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캠페인을 통해 분쟁이나 재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지역의 식량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위한 정기 후원을 독려해 왔다. 지금까지의 캠페인으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약 5만 9,000여 가구(1가구 6인 기준)에 10일간 식량을 지원(2019년 9월 기준)했다. ’옥스팜X샘킴 푸드트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