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복지
▲기독교사회복지1차세미나 현장.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과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이사장: 박종삼, 학회장: 이준우)가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커뮤니티케어’와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기도회에서 정성진 목사(한국교회봉사단 공동대표회장)는 “사람이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요한복음 15장 13절 말씀처럼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연약한 자들을 돌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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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복지1차세미나 현장.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이후 발제를 맡은 오단이 교수(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는 “교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커뮤니티케어’의 장이 되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돌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커뮤니티케어는 사회복지 대상자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토론자로 나선 최희철 교수(강남대)는 “교회가 지역사회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 정부정책과 복지기관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부터 주거환경 개선, 시설보수, 영양, 의료 등의 돌봄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시몬 관장(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송파구에만 720개의 교회가 있었다”면서 “가장 지역사회에 근접해 있으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정부나 다른 복지기관과 협력할 때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